분류 전체보기 565

힘들었던 2020년에서 2021년의 희망을 봅니다^^

힘들었던 2020년에서 2021년의 희망을 봅니다^^ 이 글을 봐주시는 여러분과 (협)경제민주를 향한 소통의 조합원 여러분! 2020년은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와 경제 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었죠. 2020년이 저물고 새해가 오지만 아직 상황은 혼란스럽습니다. 한편에서는 백신과 치료제 이야기고 나오고 한편에서는 확진자가 늘어나며 여전히 생활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자세히 눈을 뜨고 보면 새 날을 맞이하는 움직임은 계속됩니다. 전염병과의 최전선에서 땀 흘리는 의료진과 방역 담당자들부터 현장에서 뛰는 노동자와 택배기사와 청소 위생 관리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모두가 힘을 내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붓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소통의 이야기 2020.12.31

뉴욕시, 대대적인 노동자 소유 프로젝트 왜 할까

뉴욕시, 대대적인 노동자 소유 프로젝트 왜 할까 “코로나 위기를 중소기업이 극복하려면 혁신, 협업, 적응이 중요합니다. 종업원 소유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주들은 직원들에게 회사를 팔 수 있어요. 뉴욕시 중소기업 담당국은 기업 소유주가 자기 유산을 보존하고 지역사회가 일자리를 지키도록 종업원 소유 모델의 도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뉴욕시의 존넬 도리스 중소기업 담당국장이 밝혔습니다. 2020년 12월 뉴욕시는 “미국 최대의 노동자 소유 지원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선언했죠. 코로나 경제 위기에 처한 뉴욕 지역 수만 개의 기업과 소속 노동자를 대상으로 인수자금 지원, 상담·교육·홍보 활동 등을 벌일 계획입니다. 뉴욕시, 미국 최대의 ‘노동자 소유’ 프로젝트 시작!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노동자들의 기업..

경제민주 이슈 2020.12.28

모두가 돕겠다고 나선 작은 맥주 회사

모두가 돕겠다고 나선 작은 맥주 회사 “우리의 맥주 양조장과 판매점이 노동자 소유로 전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의 많은 종업원 소유기업이 찾아왔어요. 모두들 시간을 아끼지 않고 자신이 겪은 경험과 지식을 알려주었죠. 이제 우리 역시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지역에 있는 하푼맥주(Harpoon Brewery)의 종업원 소유주 애런 모버거 씨가 이렇게 밝힙니다. 1986년 세 사람의 젊은 맥주 마니아가 창업한 하푼맥주는 계피와 육두구 같은 향신료를 섞어 제품을 만들면서 지역에서 색다른 인기를 끌었죠. 2014년 하푼맥주는 우리나라의 우리사주제와 비슷한 종업원 주식 소유제도(ESOP)를 시행했죠. (Employee Stock Ownership Plan. 이솝) 다만 우리사주와 달리 하푼맥주는 대..

뉴욕시, 미국 최대의 ‘노동자 소유’ 프로젝트 시작!

뉴욕시, 미국 최대의 ‘노동자 소유’ 프로젝트 시작! “노동자들이 자기 직장을 매입하는 모델은 뉴욕 지역의 빈부격차 해소라는 문제에서 이미 검증되었습니다. 또 코로나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려 하는 기업들에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접근법이기도 하죠.” 2020년 12월초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뉴욕시가 ‘미국 최대의 종업원 기업 소유 프로그램’에 들어갈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앞으로 뉴욕시는 2만 개 이상의 지역 회사가 노동자 소유로 전환하도록 자금 지원과 홍보 활동, 각종 교육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블라시오 시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뉴욕시 보도자료 바로가기 “이러한 (종업원 소유를 촉진하는) 접근법은 중소기업이 지역사회에 안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노동자들 역시 자신이 일하는 회사에서 더 큰 ..

경제민주 이슈 2020.12.21

코로나 시국, 오늘도 평화로운 이 회사

코로나 시국, 오늘도 평화로운 이 회사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다른 회사처럼 의욕이나 사기가 꺾이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19가 크게 유행하는 상황에서도 직장이 위태롭지 않다는 사실을 모든 직원이 알고 있죠. 모두 마음이 평화로워지면서 성공을 이어가자고 결의하고 있어요.” 백신과 치료제 개발 소식이 나오고 있지만 코로나 위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도산하거나 대량 해고에 들어갔죠. 연일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미국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만 다이어렉틱(Dialectic) 엔지니어링이라는 회사는 이 와중에 좀 색다릅니다. 올해 지역 경제지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직장’의 하나에 이름을 올렸고, 5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

바이든의 경제 참모는 ‘노동자 소유’ 옹호자!

바이든의 경제 참모는 ‘노동자 소유’ 옹호자! 지난 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으로 재러드 번스타인(Jared Bernstein)이라는 경제학자를 지명했습니다. 번스타인 위원은 오바마 행정부 당시 바이든 부통령의 수석경제보좌관을 지냈고, 이번 대선 캠프에서도 경제정책의 참모 역할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현재 그는 미국 예산 및 정책우선순위센터 (the Center on Budget and Policy Priorities)라는 싱크탱크 기관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경제민주 정책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번스타인 위원이 노동자 소유제를 옹호하며 직접 관련 논문도 발표했다는 사실입니다. 2016년 번스타인 위원은 ‘종업원 소유권, ESOP, 재산, 임금’ (Employ..

경제민주 이슈 2020.12.14

1만명 노동자 소유기업 “기후변화와 싸울 것!”

1만명 노동자 소유기업 “기후변화와 싸울 것!”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할 것” 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삼성물산도 석탄 관련 신규 투자와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죠. 이처럼 기후 변화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었고, 정부 정책과 산업계의 변화도 시급합니다. 미국의 한 엔지니어링 기업도 지속가능한 미래에 동참하려 나섰습니다. 1만 명의 노동자가 100% 소유하고 있는 블랙&비치(Black & Veatch)는 2019년 37억 달러(약 4조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미국의 종업원 소유회사로는 10위이고, 자국 내 관련 산업체 중에서도 12위에 올라 있는 큰 기업이죠. 특히 통신과 전력 설비 부문에서 이 회사는 미국 내 수위를 다투고 있죠. ..

경제민주 이슈 2020.12.10

경제 살리는 코로나 대책, 돈 뿌리기 아니었어?

경제 살리는 코로나 대책, 돈 뿌리기 아니었어? 코로나 위기로 세계 경제는 한 치 앞을 모를 만큼 어둡습니다. 최악의 경기 침체를 맞은 각국 정부는 일자리 유지와 기업 생존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죠. 그런데 미국의 연구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용을 지키는 기업 유형을 발견했습니다. 심지어 정부 지원이 없어도 일정 가능했다고 합니다. 한 번 들어볼까요. “대유행병의 시기에 직원들의 일자리 확보는 물론이고 근무시간·급여·직장 보건· 안전 유지 같은 핵심 분야에서 종업원 소유 기업이 일반 기업보다 월등히 앞섭니다. 특히 종업원 소유 기업은 아주 높은 비율로 일자리를 유지했어요.” 럿거스대학 종업원 소유 및 이익 공유 연구소 (Rutgers University’s Institute for the St..

경제민주 이슈 2020.12.07

“코로나 위기? 60년간 불황 이겨낸 비결 있죠”

“코로나 위기? 60년간 불황 이겨낸 비결 있죠” 60년 동안 발전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해도 시련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1957년에 설립해 현재 2100명의 노동자들이 100% 소유하고 있는 미국 목재회사 컬럼비아 삼림(Columbia Forest Products)도 숱한 불황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협력적인 종업원 소유문화를 바탕으로 위기를 넘겼고 지금도 코로나 경기 침체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사장님만 43명인 회사, 60년 뒤! 극비 정보까지 직원들과 나누는데··· 안 망해? “위기 상황일수록 종업원 소유기업으로서 우리 회사의 강점이 나타납니다.” CEO인 웨이크필드 사장이 말합니다. 25년간 컬럼비아 삼림에서 일한 그는 “내가 공장장일 때 일반 직원들도 거침없이 나를 앞서가려 했다”며 ..

극비 정보까지 직원들과 나누는데··· 안 망해?

극비 정보까지 직원들과 나누는데··· 안 망해? “우리 회사는 제품 품질, 생산성, 안전성, 판매망 확보 등에서 직원들과 정보를 공유합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업무 관련 데이터, 고객들의 피드백 내용, 재무 정보, 현금 흐름까지 공개하죠. CEO나 부사장이나 공장장뿐 아니라 모든 직원에게 중요한 정보를 열어둡니다.” 1957년 43명 규모의 노동자 협동조합으로 시작한 컬럼비아 삼림(Columbia Forest Products)은 현재 2100명의 종업원 소유주가 미국 전역과 캐나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숱한 불황과 호황을 거쳐 코로나 경제위기를 맞을 때까지 이 회사가 무너지지 않은 비결이 뭘까요. 관련 글: 사장님만 43명인 회사, 60년 뒤! CEO인 웨이크필드(Jeff Wakefield)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