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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사모펀드의 종업원 소유권 투자, 진정한 개혁인가”

FT “사모펀드의 종업원 소유권 투자, 진정한 개혁인가” 지난 2025년 4월 세계적인 영국 경제지에영국 캠브리지대 경영대학원의크리스토퍼 마퀴스 교수가 보낸기고문이 실렸습니다.내용이 길어서 다소 정리했는데,우선 첫 부분부터 보실까요.FT 기고문 바로가기 “2024년 10월,글로벌 사모펀드 KKR은도로 재난 관리업체인 GSI 사를10억 달러에 매각했다.특이하게도 GSI 직원들은 총 7500만 달러,약 1000억 원의 배당금을 분배받았다.일부 직원은 32만5000달러,약 4억6000만 원을 수령했다.6년 전 KKR이 이 회사를 인수할 때종업원들에게 지분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원래 초대형 사모펀드 KKR은인수한 기업에 대량 해고와자산 매각을 자행한다며악평을 받았습니다.FT 기고에 따르면 1980년대에..

경제민주 이슈 2025.06.09

‘이오지마의 깃발’ 미 해병대 기념상, 대대적 수리 프로젝트

‘이오지마의 깃발’ 미 해병대 기념상, 대대적 수리 프로젝트 혹시 ‘이오지마의 깃발’이라는(Raising the Flag on Iwo Jima)사진에 대해 들어보셨습니까?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해병대가일본 이오지마 섬에 상륙해성조기를 꽂는 모습을 찍은 것입니다. ‘이오지마의 깃발’은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연출한 영화‘아버지의 깃발’에 모티브가 되었습니다.최근에는 트럼프 행정부가다양성 정책을 부정한다는 여파로미국 국방부 누리집에서이 사진이 사라졌다고 하죠.하지만 아메리카 원주민 병사와전우들이 구현한 해병대 정신만은지워버릴 수 없을 겁니다. 버지니아 주 웰링턴에 있는미국 해병대 전쟁 기념관에는‘이오지마의 깃발’을 실제로 구현한미 해병대 기념상이 있습니다.치열하게 전쟁을 수행 중이던해병대원들이 자국..

소통의 이야기 2025.06.05

유럽 기업의 종업원 주주 670만 명, 영국에선 폭증세

유럽 기업의 종업원 주주 670만 명, 영국에선 폭증세 2024년 유럽(EU+영국)에서자사 지분을 소유한 직원들은총 670만 명입니다.유럽의 모든 상장 대기업 직원 중에서20%를 차지한다고 하며평균 지분율은 1.7%입니다.최근에는 영국을 중심으로비상장기업의 직원들이자사 지분의 절반 이상을소유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중순,유럽 종업원 지분 소유권 연합(EFES)은‘2024년 유럽 국가들의종업원 지분 소유에 대한 연례 경제 조사’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EFES는 유럽에서 종업원 소유권의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입니다.유럽연합 위원회,즉 EC(European Commission)도EFFS를 대표적인 기업 관련 조직의하나로 인정했다고 합니다.이번 EFES 보고서첫 부분을 좀 요약해볼..

경제민주 이슈 2025.06.02

“불황으로 해고? 종업원 소유기업에선 다르네요!”

“불황으로 해고? 종업원 소유기업에선 다르네요!” 불황기에 아치 리드라는 청년은미국의 의료용품 회사에서 일하다가해고되고 말았습니다.항공 산업용 부품을 만드는새 직장으로 들어가기까지꽤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아픈 경험 탓에 코로나 위기가 닥치고회사가 산업이 마비되자가슴을 졸일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다시 일자리를 구해야 하나 싶었는데해고나 실업은 전혀 없었어요.대신에 저는 우주 프로젝트에 종사하는우리 공장 한 곳에 임시로 배치되었습니다.동료들도 마찬가지여서한 사람은 간호사용 가운을 만들었어요.다른 친구는 코로나 19 검사 키트를제조하는 공장으로 갔죠.” 항공 부품회사가 코로나 관련 용품을 만들며악전고투를 한 이유가 뭘까요. “우리가 일자리를 지켜낸 가장 큰 이유는우리 스스로회사를 소유하고 있기 때..

미 노동부 장관 “종업원 소유권, 적극 지지·지원!”

미 노동부 장관 “종업원 소유권, 적극 지지·지원!” 트럼프 정부의 노동부 장관이종업원 소유권에 대한 지원과지지 방침을 밝혔습니다. “오늘 여러분 앞에서 노동부 장관으로연설하게 되어 영광입니다.ESOP(이솝)이라고 하는‘종업원 주식 소유제’는진정으로 변화를 이끄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the real transformative power)트럼프 정부도 인식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의로리 차베스-드레머 신임 장관이종업원 소유권에 대한 지지와지원을 선언했습니다.차베스-드레머 장관은미국의 종업원 소유권 지원단체인ESOP 협회가 주최한 행사에서이 같은 기조연설을 진행했습니다.트럼프 행정부에서노동자 소유권을 지원하겠다고 밝힌첫 고위직 인사입니다.차베스-드레머 장관의 기조연설 영상 바로가기 ESOP은 우리..

경제민주 이슈 2025.05.26

종업원 소유주 “누구나 회사 주인으로 풍요롭게 살길!”

종업원 소유주 “누구나 회사 주인으로 풍요롭게 살길!” 미주리 주립대에서건설 분야를 전공하던 루크 메서 씨는여름마다 건축회사에서 일했습니다.부츠를 신고 공구를 차고, 8시간 근무를 하고매주 금요일에 임금을 받았어요.학비를 벌 수 있어서 감사는 했지만특별할 건 없었습니다.졸업 후에 한 이웃이고향 근처 캔자스시티 지역에 있는 회사에취직해보라고 권했습니다. 메서 씨가 소개받은가니 건설(Garney Construction)은상하수도, 폐수 및 식수 처리 시설 등수자원 인프라를 만드는 회사였어요.희한한 사실도 들었는데 전체 직원이가니 건설의 소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계속 들어볼까요. 1995년에 가니 건설은 ESOP(이솝)이라는종업원 주식 소유제를 통해2500명의 전체 직원이자사 지분 100%를 가지게 되..

소통의 이야기 2025.05.22

<포브스> 기고 “종업원 소유권, 경제에 ‘황금의 기회’”

기고 “종업원 소유권, 경제에 ‘황금의 기회’” 정말 종업원 소유권,즉 직원들의 자기 회사 또는 자사 지분 소유가노동자 개인뿐 아니라회사와 사회, 전체 경제에‘황금의 기회(A Golden Opportunity)’일까요?2025년 3월미국의 권위 있는 경제지 에 실린‘직원 소유권: 경제를 위한 황금의 기회’라는기고문부터 보죠.의 해당 기고문 바로가기 “장기적으로 종업원 소유권은지역 사회에 일자리를 유지함으로써노동자와 공동체 모두에 변화를 가져옵니다.더 많은 급여 덕분에지역경제에 더 많은 돈이 유통되죠.또 생산성 향상에 훌륭한 전략이며,회사 매각에 관심을 둔 사업주에게유동성을 제공하는 통로이고,종업원들의 자사 지분 소유에도진입로 역할을 합니다.” 기고자는미국의 종업원 소유권 지원단체프로젝트 에퀴티(..

경제민주 이슈 2025.05.19

50년 키운 제조업체, 직원들에게 넘기는 창업자의 진심

50년 키운 제조업체, 직원들에게 넘기는 창업자의 진심 50년 전에 제조업체를 만든 창업자가400명의 전체 사원 앞에서뜻밖의 소식을 전합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회사의 전체 지분을 넘기기로 했습니다.종업원 소유로의 전환은오늘날 회사를 만든 여러분에게투자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방법입니다.기업주가 된 직원들은회사의 성장에 동참할 수 있으며,회사 역시 다른 기업들과차별화될 수 있어요.” 미티엠(Mi-T-M)은 고압 물분사 장비,산업용 발전기와 공기 압축기 등을 만드는미국의 엔지니어링 기업입니다.2021년 7월 창업자인 A. J. 스피겔 CEO는ESOP(이솝)이라고 하는‘종업원 주식 소유제’를 도입하기로 했어요.ESOP은 세제 혜택이 풍부해기업주에게 좋으며,모든 자금은 회사가 부담하기 때문에직원들에..

<포춘> 기고 “증조부가 세운 100년 기업, 직원들에 넘긴 까닭”

기고 “증조부가 세운 100년 기업, 직원들에 넘긴 까닭” “60세 무렵에 저는스톡웰 사(Stockwell Elastomerics)의사장 겸 CEO로 일한 지 35주년을 맞았습니다.저는 1919년증조할아버지가 회사를 설립한 이래로가족의 일부가 된회사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했어요.” 2025년 4월 초미국의 세계적인 경제지 에한 기업인의 기고문이 실렸습니다.기고자는 가족기업인 스톡웰 엘라스토메릭의윌리엄 스톡웰 CEO입니다.1919년 설립된 스톡웰 사는100명 이상의 직원이고성능 실리콘 부품을 만들고 있어요.기술력이 강한 회사라M&A 문의가 엄청나게 들어왔습니다.스톡웰 CEO의 포춘 기고문 바로가기 “몇 년 동안 저는 대형 경쟁업체, 공급업체,사모펀드 회사 등 거의 모든 투자자의M&A 요청을 거절했습..

소통의 이야기 2025.05.12

기프트샵 사장 부부, 불황 이겨낸 직원들에게 큰 선물을~

기프트샵 사장 부부, 불황 이겨낸 직원들에게 큰 선물을~ 2020년 초에릭 하스와 크리스틴 워드 부부가30년 가까이 일군 기프트숍 체인점은위기를 맞았습니다.코로나 위기가 정점으로 치달을 때였고매출은 급감했으며직원들은 번갈아 휴직을 했어요.매장마다 전염병을 막기 위해1만 달러 넘는아크릴 판까지 설치해야 했습니다. 팔리지 않는 부활절 상품으로가득 찬 선반을 보며 부부 창업자는사업이 영구적으로 문을 닫을 수 있다는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부부와 직원들이 수많은 밤샘 작업을 했고,두 딸은온라인 판매로 전환하는 데 힘을 보탰어요.대박 시즌인 크리스마스 이브에는이윤을 마다하고상품 가격을 대폭 인하했습니다. 모두가 힘을 합친 결과 미국 미네소타에 있는기프트숍 파티나(Patina Stores)는코로나 위기를 무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