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OP 366

<포브스>, “플랫폼 노동? 직원들에 주식과 권한 주니···”

, “플랫폼 노동? 직원들에 주식과 권한 주니···” “오늘날 노동자가 ‘자유계약직’이 되는 ‘긱(Gig) 이코노미’에 관심이 모이지만, 종업원 소유 회사는 (시대에) 반대되는 것처럼 보인다. ··· 그러나 종업원이 소유 지분과 의사결정 권한을 가지면 사업은 장기적으로 훨씬 지속 가능해진다.” 지난 1월말 미국의 유력 경제지 는 이른바 ‘플랫폼 노동’이 대세인 상황에서 종업원들의 기업·주식 소유 모델이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 특히 는 “코로나 19가 빈부격차를 증가시켰지만 종업원 소유권은 부를 고르게 분배하는 방법의 하나이 입증되었다”고 적었죠. 기사 바로가기 한 예로 는 마케팅 대행업에 종사하는 미국의 한 중소기업을 꼽았습니다. 100% 노동자 소유기업 버틀러/틸(Butler/Till)이 대표적인데 이..

<포춘> 100대 기업의 절반은 직원에 자사주 제공

100대 기업의 절반은 직원에 자사주 제공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미국의 격주간 경제지 (Fortune)은 ‘글로벌 500대 기업’ 등 여러 가지 기업 목록을 발표합니다. 여기엔 20여년째 지속하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도 있죠. (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올해도 은 2020년 기준으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선정했네요. 측은 “포용이란 종업원 중심 기업의 황금률”이라며 “직장 행복은 (이뤄질 수 없는) 신화가 아니다”라고 밝힙니다. 직장에서 대우받는 직원들이 좋은 회사를 만들어간다는 의미에서 포춘의 작업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포춘이 선정한 기업의 상당수는 직원들에게 특별한 방식으로 보상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종업원 소유 지원단체인..

경제 위기, 직원들에게 회사 선물한 부부 CEO

경제 위기, 직원들에게 회사 선물한 부부 CEO “우리 회사는 직원들에게 더 나은 보상을 하고,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고, 가족기업으로서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종업원 주식 소유계획(ESOP·이솝) 을 시작합니다.” 코로나 19와 경제 위기로 전 세계에서 기업 도산과 해고가 속출하는 가운데 50년 이상 산업용 용해로를 생산한 미국의 중소기업 오넥스(Onex, Inc.)는 2020년 7월 우리의 우리사주제와 비슷한 ESOP을 실시해 (Employee Stock Ownership Plan) 직원들에게 지분 100%를 매각했죠. 참, 오넥스 노동자들은 자기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회사가 매입 자금을 부담합니다. 대신에 회사와 대주주는 큰 세제 혜택을 받죠. 당시 회사 대표이자, 남편과 공동 소유주인 애슐리 월터..

세계 3위 사모펀드 간부, “노동자 소유센터 만든다!”

세계 3위 사모펀드 간부, “노동자 소유센터 만든다!” KKR(Colberg Kravis Roberts)은 세계 3위의 사모펀드 회사로서 수백 개의 금융, 에너지, 인프라, 부동산 산업 등에 자금을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사입니다. 2020년 자산 관리액은 무려 2300억 달러, 우리 돈으로는 260조원에 달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모펀드는 투기 자본의 이미지가 강한데 미국과 캐나다 등을 포괄하는 KKR 미주지역 공동대표 피트 스타브로스(Pete Stavros) 씨는 파격적인 선언을 했습니다. 그는 지난 2월 중순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노동자 소유 증진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좀 더 자세히 볼까요. 월스트리트저널 기사 바로가기 “저는 아내와 함께 공동소유센터라는 (Center for ..

쿠팡의 미국 상장, 쿠팡맨도 주식 받는다!

쿠팡의 미국 상장, 쿠팡맨도 주식 받는다! 국내 최대의 e-커머스 업체인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다고 합니다. 이미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신고서도 제출한 상태라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공시했다는군요. 추정 가치는 무려 500억 달러, 우리 돈 55조 원에 달한답니다. 특히 쿠팡은 소속 배송 기사인 ‘쿠팡맨’(쿠팡친구)을 포함해 직원과 일선 근무자들에게 최대 1000억원대의 자사주를 보너스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1인당 평균 200만 원쯤 된다고 하네요. 쿠팡 측의 설명을 들어볼까요. “(미국 증시 상장이라는) 회사의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축하하고 코로나 사태에서 일선 근무자들이 고생한 점을 감안했습니다. 일선 근무자와 비매니저급 직원 총 5만 명에게 최대 총액 1000억원대 주식 보상을 ..

바이든의 최고 경제 참모 “불평등 해소할 수 있다!”

바이든의 최고 경제 참모 “불평등 해소할 수 있다!” 최근 미국의 조 바이든 신임 대통령은 자신의 백악관 경제자문으로 경제학자 재러드 번스타인 (Jared Bernstein) 씨를 임명했습니다. 번스타인 위원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부터 바이든 당시 부통령의 경제 자문을 지냈고, 지난 대선 때도 바이든 후보 캠프에서 경제 참모로 역할을 했죠. 바이든 대통령의 최고 경제 참모라고 할 번스타인 위원은 불평등 해소 방안으로 노동자 소유제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악관 경제 자문으로 임명되기 직전에는 종업원 소유 기업들의 모임인 ESCA의 후원을 받아 “노동자 소유가 확산돼야 한다”는 취지의 17페이지짜리 연구 보고서도 펴냈죠. 보고서 바로가기: https://esca.us/wp-content/uploa..

경제민주 이슈 2021.02.08

바이든 경제 참모의 최신 주장 “노동자 소유 확산시켜야”

바이든 경제 참모의 최신 주장 “노동자 소유 확산시켜야” “종업원 소유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자의 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 불평등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의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으로 임명된 경제학자 제러드 번스타인(Jared Bernstein) 씨가 “노동자 소유의 확산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따끈따끈한 최신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오바마 정부 시절부터 바이든 대통령(당시 부통령)의 경제 참모로 활약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보고서 제목은 입니다. (Why Aren’t There More?- Assessing Barriers to ESOP Creation) ESOP(이솝)은 종업원 주식 소유제도로 (Employee Stock Ownership Pla..

경제민주 이슈 2021.01.25

“직원들이 임원 선출, 코로나 위기도 이겨내요”

“직원들이 임원 선출, 코로나 위기도 이겨내요” “최근에 세계적인 기업의 지도자들은 이윤만이 아니라 투명성, 환경과 윤리에 대한 관심, 노동자와 지역사회 지원 등을 외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 회사에선 상식 같은 얘기이죠. 언제부터냐면··· 한 60년쯤 되었습니다.” 2019년 GE, 애플, 아마존 등의 최고 CEO들이 이윤 외에도 ‘지속가능한 경영’에 힘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활동 중인 엔지니어링 기업 어번 엔진(Urban Engineers)은 윤리 준수와 지역사회 보호 등은 기업에 당연한 사항이라고 역설합니다. 진짜일까요?^^ 우선 회사 측의 말을 들어보죠. “어번 엔진은 직원들이 소유한 회사입니다. 이사회 임원도 종업원들이 선출하죠. 이익은 회사에서 일하지 않는 외부 투자..

"우리는 직원들이 급여를 산정합니다^^"

"우리는 직원들이 급여를 산정합니다^^" 코로나 경제위기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상황은 대기업보다 어렵죠. 이런 때 정리해고 한 명 없이 지역에서 일하기 좋은 회사로 선정된 제조업체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종업원 소유기업인 다이어렉틱(Dialectic) 엔지니어링이 그 주인공입니다. 1988년 설립한 다이어렉틱은 2015년 우리나라의 우리사주제와 비슷한 종업원 주식 소유제도(ESOP·이솝)를 통해 노동자들이 100% 지분을 가지게 되었죠. 이 회사의 그렉 트리스 CEO는 ESOP 기업의 성과가 우수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관련 글: 코로나 시국, 오늘도 평화로운 이 회사 “단지 몇 명의 주주만이 아니라 전체 종업원 소유주들이 참여해 무엇이 최선인지 ..

바이든 인수위, 노동자 소유권 지원방안 검토 중

바이든 인수위, 노동자 소유권 지원방안 검토 중 미국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코로나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지역경제보전기금’ (LEPFs)이라는 공공 펀드를 만들어 노동자, 유색인, 사회적 이해관계자들이 불황으로 휘청거리는 지역 기업을 인수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바이든 인수위는 ‘민주주의 협력자들’ (TDC: The Democracy Collaborative) 같은 경제민주 관련 시민단체에게 경제 회복 방안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TDC 등은 대통령직 인수위에 이 같은 방안이 담긴 보고서를 제출했다는 것이죠.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현재 미국 경제도 위태롭습니다. 300만 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문..

경제민주 이슈 202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