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국은 94세 중소기업인의 별세를 애도할까 지난 2월 중순 CNN, 폭스뉴스 등 미국의 유수 언론이 한 할아버지 기업인의 별세를 보도했습니다. 아래 이미지에 나오는 구글 뉴스 목록만 보셔도 얼마나 많은 매체가 부고 기사를 실었는지 아실 겁니다. 그야말로 미국 전체가 고인을 추모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겠죠. 기업인이라고 하지만 대기업을 일으키진 않았습니다. 94세를 일기로 돌아가신 밥 무어 할아버지는 밥의 레드밀(Bob’s Red Mill)이라는 통곡물 제조 중소기업의 창업자예요. 밥의 레드밀이 건강한 통곡물 회사이긴 해도 무어 할아버지가 추도 받는 건 이 때문만은 아닙니다. 의 부고 기사 제목에서 실마리를 찾아보죠. ‘50세 이후 백만장자가 된 예전 주유소 주인이자 자동차 판매점 JC페니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