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명 청소 노동자, 기업주 될 자격 있을까 2023년 2월 어느 날 오후, 영국 런던의 BBC 텔레비전 센터를 청소하던 노동자들이 뜻밖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근처 복지센터에서 오랫동안 바닥을 청소하지 못해 도움이 절실하다고 문의가 왔대요. 팀원 중 세 사람이 자원했고 텔레비전 센터 청소가 끝난 뒤 오후 5시쯤 복지센터로 이동했습니다. 셋 중 한 사람의 말을 들어보죠. “도착하고 보니 간단한 일이 아니었어요. 두 번 생각하지 않고 청소를 시작해 바닥을 닦고 광을 냈죠. 밤 10시쯤에야 일이 끝났는데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다음날 다시 와서 여섯 시간쯤 바닥을 닦고 광택을 냈어요. 최고의 수준으로 작업을 완료하고 싶었거든요.” 놀랍게도 세 청소노동자는 복지센터에서 돈을 받지 않고 시간 외 근무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