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소유 참여

미 CEO들 “지분 가진 직원들, 회사를 제 것처럼 여겨”

(협)소통^^ 2023. 5. 18. 12:37

미 CEO들 “지분 가진 직원들, 회사를 제 것처럼 여겨”

 

 

종업원들이 자기 회사의 지분을

소유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좋을까요, 나쁠까요.

미국에선 ESOP(이솝)이라고 불리는

‘종업원 주식 소유제’를 통해

1400만 명이 자사주를 보유 중입니다.

보통의 우리사주제와 달리 ESOP 자금은

노동자가 아니라 회사가 부담하고

세제 혜택도 훨씬 크죠.

세 가지 사례를 알려드립니다.

 

 

"종업원 소유기업으로서 피츠버그에서 50년 동안 일해왔습니다." 창문 제조 및 인테리어 기업인 써모트윈 사 누리집 대문.  https://www.thermotwin.com/index.html

 

써모트윈(Thermo-Twin Industries)

1987년부터 ESOP을 운영 중인

중소 창문 제조업체입니다.

2020년에 평가된 ESOP 자산만

1300만 달러(170억 원)에 달하죠.

종업원들은 은퇴할 때

자기 지분을 회사에 되팔고

퇴직금까지 따로 챙겨 나갑니다.

써모트윈 종업원 소유주가 말하네요.

 

“27년 동안 저는

창틀에 사용되는 목재를

정밀하게 절단해 왔어요.

은퇴할 때는 ESOP 등을 통해

퇴직 자금을 현금화하고

멋진 둥지를 꾸리기 바랍니다.”

 

회사는 종업원 소유권의 강점을 설명합니다.

 

“직원들은 자기 노력이

어떻게 결실을 맺는지 알기 때문에

회사에 더 많은 투자를 합니다.

퇴직금 때문만은 아니에요.

ESOP이 적용되는 직장의 임금은

일반 직장에 비해 30%쯤 더 높습니다.

간단히 말해 노동자들은

게임에서 지분을 가지죠.”

 

노동자 소유주들은

회사에 발원권도 갖는다고

써모트윈의 간부가 밝힙니다.

 

“언젠가 종업원 소유주들은

최고경영자가 제대로 일하지 않는다고

이사회에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이사회는 직원들의 항의를

일반적인 불평으로 치부하지 않고

귀담아 들었어요.

결국 최고경영진이 바뀌었습니다.”

 

 

내연성 소재를 생산하는 체스트넛 사 누리집 대문. 작은 회사이지만 125명의 종업원 소유주들은 총 2500만 달러, 1일당 평균 20만 달러(약 2억6000만원)의 자기 지분을 쌓아놓고 있습니다. ESOP의 제도적 구조에 따르면 근속 연한이 길수록 개인 지분 가치는 평균보다 훨씬 늘어납니다. https://www.chestnutridgefoam.com/

 

2012년부터 체스트넛 릿지 폼

(Chestnut Ridge Foam Co.)

100% 노동자 소유기업입니다.

대중교통이나 항공기좌석,

각종 시설에 들어가는

내화성 제품을 만들죠.

125명의 노동자 소유주는

2020년 기준으로 2500만 달러(330억 원)의

ESOP 자산을 보유 중입니다

(오래 일할수록 액수가 확 늘어요).

회사 사장이 말합니다.

 

“ESOP은 모든 직원에게

부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죠.

수익에 따라 분기와 크리스마스마다

보너스도 지급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하기 어려울 만큼

안락한 은퇴를 제공하죠.

직원들에게 저는 이렇게 요점을 전달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원은

여러분의 은퇴자금을 훔치고 있다고요.”

 

마지막으로 전력 및 데이터 시스템을

설계·구축·관리하는 회사

펜 라인(Penn Line Enterprises Inc.)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1970년대에 이윤공유제를 실시한 펜 라인은

2004년 ESOP을 도입한 뒤

2010년에 100% 종업원 소유기업이 되었죠.

1900명의 직원 및 퇴직자 소유주가

ESOP의 혜택을 봅니다.

회사 사장의 설명을 들어보죠.

 

“기업이 잘 되면 직원도 잘 됩니다.

종업원은 성공의 일부예요.

회사는 모두의 것이되 누구의 것도 아니죠.

ESOP은 사람을 소중하게 바라보는

회사 철학과도 잘 맞아떨어집니다.

우리의 철학이란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

종업원 소유주에게 혜택을 주는 거예요.”

 

 

"우리가 소유한다. 이것이 우리이며 우리의 일입니다." 1940년 설립했으며 2010년부터 100% 노동자 소유기업이 된 인프라 건설 및 관리기업 펜라인 사 누리집 대문. https://www.pennline.com/

 

종업원 소유주들은

자기 지분과 발언권을 가지고

주인의식을 발의합니다.

회사의 성과를 공정하게 나누고

회사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죠.

자기 지분을 가진 노동자는

회사를 자기 것처럼 여깁니다.

실제로 노동자 소유기업에서

회사는 구성원 전체의 것이니까요. 

 

누리집: http://cafe.daum.net/ecodemo

블로그: https://ecodemo-communicaitor.tistory.com/

문 의: sotong20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