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OP 366

직원 286명 중소기업, ‘13억 부자’ 25명+‘6억 부자’ 76명

직원 286명 중소기업, ‘13억 부자’ 25명+‘6억 부자’ 76명  종업원 300명이 채 안 되는물류창고 시스템 관리회사에서10억~20억의 자산가 노동자들이계속 나오고 있다는데, 믿어지십니까?미국의 얼라이언스 머티리얼이라는 회사에서(Alliance Material Handling Inc.)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창고 관리에 쓰는 지게차나관련 장비 및 시스템을 공급·운영하는얼라이언스 머티리얼 사에서 100만 달러,약 13억 원의 지분을 보유한 직원은2024년 6월 현재 25명입니다.경영진이나 관리직뿐 아니라현장 기술자 10명도 백만장자입니다.오랫동안 여기서 일한 사람은누구든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자기 계좌에 50만 달러,약 6억5000만원 넘게 쌓아놓은‘예비 부자’ 직원도 76명..

세계적 정치학자 “슈퍼 자본주의 미국에서 노동자 소유권 발달”

세계적 정치학자 “슈퍼 자본주의 미국에서 노동자 소유권 발달”  세계적인 정치 석학이 기고한 글부터 볼까요. “40년의 여러 연구 결과,민주적 절차를 통해직원들이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기업은재정적으로 매우 잘 운영된다.급여도 높으며 노동자의 만족도도 높다.또 직원들은 자본 수익의 일부를더 많은 연금으로 받기 때문에경제적 불평등의 심화에 대응한다.”    저명한 유럽의 디지털 매체에 소개된기고문을 조금 더 소개해 드리죠. “역설적이게도이런 (종업원들이 소유·경영하는) 기업은사회민주주의 국가 스웨덴보다‘슈퍼 자본주의’인 미국이나보수적으로 운영되는 영국에서 훨씬 흔하다.(영·미에선) 재단(신탁기관)을 통해회사의 미래 이익을 담보로(즉 노동자의 금전 부담 없이)직원들이 자사를 인수하도록 허용하는법률이 있기 때문이..

경제민주 이슈 2024.07.15

미 주정부 및 의회, ‘너도나도’ 종업원 소유권 지원

미 주정부 및 의회, ‘너도나도’ 종업원 소유권 지원  2024년 6월 초, 미국 콜로라도 주의제러드 폴리스 주지사는‘콜로라도 종업원 소유권 사무국’에(the Colorado Employee Ownership Office)법적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이 사무국은 2020년에(주지사) 행정명령으로 만들어졌는데주의회가 법안을 만들고 통과시키면서확실한 위상을 가지게 되었네요.   최근 미국의 주정부와 주의회,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종업원 소유권 지원에앞 다퉈 나서고 있습니다.미국에는 우리의 우리사주제와 비슷하지만혜택은 훨씬 많은 종업원 주식 소유제,즉 ESOP(이솝)이 발달했죠. 지역경제 보호 차원에서도현지 주민인 노동자들이 회사의 주인이 되면유리한 점이 많겠죠.특히 베이비붐 세대 기업주들의 은퇴로수..

경제민주 이슈 2024.07.08

미국 노동부 차관 “종업원 소유권, 당신의 삶을 바꾼다”

미국 노동부 차관 “종업원 소유권, 당신의 삶을 바꾼다”  현재 미국에선 ESOP(이솝)이라고 하는종업원 주식 소유제가 발달했습니다.우리사주제와 달리 ESOP은노동자 대신 회사가 모든 자금을 부담하고세제 혜택도 훨씬 크죠.ESOP이 자사 지분을절반~100% 보유한 회사도 많습니다.연방정부와 지방정부, 보수와 진보 의회도종업원 소유권에 호의적인 경우가 많죠. 2024년 4월말 비영리단체전미종업원소유권협회(NCEO)는연례 회의를 개최하고종업원 소유권의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미국 노동부의 리사 고메즈 차관은“종업원 소유권이 인생을 바꾼다”는내용의 연설을 했군요.고메즈 차관은ESOP을 직접적으로 담당하는노동부 산하 종업원복지보장국(EBSA)을이끌고 있습니다.미국 노동부 고메즈 차관 연설문 바로가기   노동자 ..

경제민주 이슈 2024.07.01

코스트코의 라이벌, 25만 노동자가 주인인 대형 마트

코스트코의 라이벌, 25만 노동자가 주인인 대형 마트  2024년 초미국 소비자 만족도 지수(ACSI)에서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코스트코가슈퍼마켓 부문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ACSI는 미국에서 유일한전국 차원의 산업별 고객 만족도측정 지표로 인정받고 있죠.이번 조사에서 코스트코와H-E-B라는 회사를 비롯해3개 슈퍼 체인이 1위를 나눠가졌네요.   코스트코와 함께 소비자 만족도공동 1위에 오른 체인점의 하나는퍼블릭스 슈퍼마켓이었습니다.(Publix Super Markets)퍼블릭스 슈퍼마켓은 놀랍게도25만 노동자가 자사 지분 80%를 보유한미국 최대의 종업원 소유기업이기도 합니다. 직원들이 소유한 회사라고 해서무시할 수는 없습니다.2024년 초 현재 퍼블릭스는플로리다 지역에서만850여 개의 슈퍼마켓을 ..

소통의 이야기 2024.06.27

우리 정부와 달리 ‘종업원 기업 승계’ 강조하는 <포브스> 칼럼

우리 정부와 달리 ‘종업원 기업 승계’ 강조하는 칼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사업주 중 절반 이상이 물러날 예정입니다.이들 중소기업 5곳 중 4곳은구매자를 찾기 어렵습니다.회사들이 문을 닫으면지역 사회와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요?(LA 등) 일부 도시는종업원 소유권이라는 M&A 전략으로답을 찾고 있습니다."-2024년 5월7일, 칼럼   우리나라는 물론이고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기업주들의 대거 은퇴에 따른승계 문제가 화두입니다.우리 정부는 상속 완화와사모펀드·대기업과의 M&A를 강조하고 있죠.미국에서는종업원 소유권을 통한 기업 승계가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정부와 의회는 물론 지역 차원에서도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답니다. 지난 5월초 역시 칼럼을 통해종업원 소유권과 기업 ..

경제민주 이슈 2024.06.24

<포브스> “직원들에게 회사 남기고 떠난 창업자, 최고였다”

“직원들에게 회사 남기고 떠난 창업자, 최고였다”  미국 경제지 의2024년 5월22일자 기사를 정리해볼까요. “통곡물 제품으로1970년대 건강식품 붐의 선구자였던밥스 레드밀(Bob’s Red Mill)은ESOP(이솝)이라고 하는종업원 주식 소유제 모델의초기 도입자이기도 했다.창업자들은 직원들의 재정적 안정을최우선으로 고려했다.2010년 ESOP을 도입할 당시81세이던 창업자는‘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의 관련 기사 바로가기   밥스 레드밀이라는 미국 회사가일찌감치 종업원 소유권을 도입했다고 합니다.2024년 2월, 94세로 세상을 떠난밥 무어 창업자는부인과 함께 밥스 레드밀을 만들었고ESOP에 모든 지분을 넘겼죠.ESOP은 우리사주제와 달리직원 대신 회사가 모든 자금을 부담하고세제 혜택도 풍부합니다...

소통의 이야기 2024.06.20

중소기업 직원들, 어떻게 13억 넘게 모았을까 ?

중소기업 직원들, 어떻게 13억 넘게 모았을까 ?  첨단기업이나 대기업이 아닌데도정말 두둑한 보상을 지급할 수 있다고어느 중소기업 제조업체 사장이 증언합니다. “우리 회사에서 퇴직할 때 최소 100만 달러,즉 13억 원 이상을 받은 사람이현재 15명쯤 됩니다.임원뿐 아니라 엔지니어,영업사원, 현장 노동자도 해당되죠.아참, 오랫동안 일한 뒤75만 달러나 90만 달러를 가지고 퇴사한다른 직원들은 빼먹고 말했네요.”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센트리 에큅먼트에서(Sampling Equipment & Solutions)직원 수는 200명에 불과합니다.센트리 사는 전형적인 제조업체로서발전, 폐수처리 부문의 장비와 부품을소량으로 제조하고 판매하죠.작은 제조업체가 계속해서부자 노동자들을 만들어내는 비결이 뭘까요. 19..

초대형 사모펀드 대표 “수천만 명의 종업원 소유주 만들 것”

초대형 사모펀드 대표 “수천만 명의 종업원 소유주 만들 것”  초대형 사모펀드 KKR의피트 스타브로스글로벌 사모펀드 공동대표가자신의 종업원 소유권 투자 모델에 관해견해를 밝혔습니다.스타브로스 대표는 2010년부터투자자, 경영진, 노동자가회사 지분과 이익, 권한을 나누는공유 소유권(Shared Ownership) 모델을실현하고 있죠.   2024년 4월 스타브로스 대표는세계적인 강연으로 알려진 TED에서“종업원 소유권이 자본주의와경제를 바꿀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지난번에 이어서그의 TED 연설을 계속 소개해드립니다.차고용 자동문을 만드는 제조업체‘CHI 오버헤드 도어’의투자 사례부터 들어볼까요.분량이 많아 다소 정리해서 말씀드립니다.스타브로스 대표의 TED 강연 바로가기(협)소통의 관련 글: 초대형 사모..

경제민주 이슈 2024.06.03

기업 상속세 완화? 캐나다는 영·미처럼 종업원 승계 지원

기업 상속세 완화? 캐나다는 영·미처럼 종업원 승계 지원  ‘중소기업의 가업 승계에방해된다’는 논리 등으로상속세를 대폭 완화하자는 주장이최근 우리 정부와 정치권에서계속 나오고 있습니다.부의 대물림은 막아야겠지만과도한 상속세 부담으로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면그 또한 문제겠네요.마침 캐나다 정부가 대안을 제시합니다.   캐나다 정부는종업원 소유권을 통한 기업 승계를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놀랍게도 자본주의 선진국이라는영국과 미국 모델을 따른 것입니다.캐나다는기업주가 종업원 소유 신탁(EOT)에과반 지분을 매각할 경우1000만 캐나다 달러(약 100억 원)의이익에 대한 과세를 면제할 예정입니다. 현재 영국은 EOT이라고 하는종업원 소유권 신탁,미국은 ESOP(이솝)이라고 하는종업원 주식 소유제를 ..

경제민주 이슈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