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문화 30

충격! 사장이 되고 보니, 모든 사원이 ‘상사’였다ㅜㅜ

충격! 사장이 되고 보니, 모든 사원이 ‘상사’였다ㅜㅜ  정말입니다.CEO로 취임했는데 사원들이,그것도 모든 사원이 부하가 아니라진짜 상전이었습니다^^왜냐면 직원들은 바로자사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회사의 주인이었거든요.    미국 기업인 존 엔데 씨는그야말로 안 거친 회사가 없을 정도로화려한 경력을 자랑합니다.상장기업, 가족기업, 사모펀드, 스타트업 회사,심지어 군사 관련 기업에서도 일했어요.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존 엔데 씨였지만직원들이 소유하고 있는 회사의CEO가 된 건 처음이습니다.직원들을 ‘보스’로 모시는 기분은 어땠을까요. “처음 몇 주, 아니 몇 달은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일반 회사와다른 느낌과 문화를 경험했어요.운영과 성장 전략 등에서개선할 지점이 없었다는 뜻이 아닙니다.다만 회사 조직 ..

110년 기업 최고 간부, “종업원 소유권을 경험해보니···”

110년 기업 최고 간부, “종업원 소유권을 경험해보니···”  “직원들이 소유하는 기업은생산성과 혁신이 촉진됩니다.팀원들이 회사의 장기적 성공에정신적·재정적으로 투자하기 때문이죠.사업체 매각에 대해서도걱정할 필요가 없으므로회사의 유산과 역사,문화를 계승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WCF(WCF Ltd)는 1911년 설립되어무려 11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400여 명의 직원이 레저, 소매, 물류 등다섯 개 부문에서 일하고 있어요.여성 기업인인 WCF의조 리체마 이사회 의장에 따르면직원들은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업원 소유란 모든 직원이중요하고 의미 있는자사 지분을 갖는 것입니다.우리 사원들은 자사주를 소유하고수익의 일부를 배당 받습니다.비즈니스에 대한 금전적인 지분과 함께회사 운영..

학교 찾아온 건설 노동자 부모님, 아이들은 왜 좋아해?

학교 찾아온 건설 노동자 부모님, 아이들은 왜 좋아해?엄마·아빠 직원들, 영웅 만들기 프로젝트!  2000명의 직원들이 일하는선텍 콘크리트(Suntec Concrete)에서해마다 엄마와 아빠들은아이들의 학교를 찾아갑니다.미국 애리조나에 있는이 콘크리트 시공 전문 건설업체는직원 중심의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색다른 시도를 했다는군요.데릭 라이트 CEO가 설명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사원들이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영웅처럼 보일까요.그렇게 된다면 팀원들은업무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선텍 콘크리트의 ‘안전모를 쓴 영웅’(Suntec’s Heroes in Hardhats)프로그램은 그렇게 시작되었어요.”    선텍의 종업원들은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선생님들을 만나 무엇이 필요한지 물어봅니다.그 뒤 아이들의 교실..

소통의 이야기 2024.10.10

영국 50대 종업원 소유기업, 12만 직원이 28조 매출

영국 50대 종업원 소유기업, 12만 직원이 28조 매출  2024년 5월 현재영국의 가장 큰 50개 노동자 소유기업에서는총 12만5114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1위 회사에는 7만 명을 넘는종업원 소유주가 있어요.평균을 내면 한 개 기업당2502명이 재직 중이네요.50개 기업의 합산 연매출액은161억 파운드,우리 돈으로 약 28조 원이나 됩니다.    2014년 영국 정부는 EOT라고 하는‘종업원 소유권 신탁’을 제도화했습니다.우리의 우리사주제와 달리 EOT는종업원 대신 회사가지분 매입금을 모두 부담합니다.EOT에 50% 넘는 지분을 매각한 기업주는해당 양도세(자본 이득세) 전액을 면제받죠. 노사 모두에게 유리하기 때문에영국에서 EOT는 특히중소기업 승계의 유용한 수단으로도각광받고 있습니다.제도가 ..

경제민주 이슈 2024.07.22

종업원 소유회사 “20년 일했으면 100만 달러(13억원)는 받아야”

종업원 소유회사 “20년 일했으면 100만 달러(13억원)는 받아야” 8년 전 라이언 토마스 씨는 미국의 전기 및 태양광 설비회사 MVE 그룹에 들어왔습니다. 경력직인 까닭인지 회사의 상업용 전기 관리자로 입사했죠. 1973년 설립한 MTV 그룹은 여러 면에서 특이했다고 토마스 씨는 밝힙니다. “MVE의 기업 문화야말로 내가 동경하던 거였어요. 회사에 대해 입소문을 듣고 온 사람만으로 채용이 이뤄질 정도니까요. 내가 어떻게 일하느냐에 따라 내 미래가 직접 영향을 받거든요.” 자신의 노력에 따라 미래가 결정된다니,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볼까요. “우리 회사는 직원들에게 (무료로) 지분을 제공합니다. 때문에 나 자신을 위해 은퇴를 준비할 수 있어요. 출근해서 일만 하면 되죠. 현재 나의 자산 가치가 얼마인지..

회사원의 꿈 “동료들처럼 100만 달러 받고 싶어!”

회사원의 꿈 “동료들처럼 100만 달러 받고 싶어!” 100만 달러는 한화로 13억3000만 원쯤 됩니다. 어지간한 회사의 임원이나 경영진이라면 모를까 작은 회사의 직원들은 만지기 어려운 액수죠. 그런데 중소기업의 일반 노동자도 백만장자(Millionaire)가 될 수 있을까요. 한 미국 회사의 영업팀장이 말합니다. “우리 회사의 많은 사람들이 백만장자로 은퇴합니다. 20년 동안 일한 카운터 직원도 100만 달러를 받고 퇴직해요. 저 역시 회사를 떠날 때 계좌에 100만 달러를 쌓아놓고 싶습니다. 다른 회사에서라면 그렇게 할 수 없겠죠.” 다코타 서플라이 그룹은 (Dakota Supply Group: DSG) 전기, 배관, 난방, 상하수도 등 7개 업종에서 제품 유통 및 설비를 담당합니다. 20세기도 아..

미 여성 CEO “내가 종업원 소유권을 지지하는 이유”

미 여성 CEO “내가 종업원 소유권을 지지하는 이유” “많은 CEO나 비즈니스 리더와 마찬가지로 저 역시 소득 불평등과 중산층 감소를 고민합니다. 사회적 문제가 광범위해서 하룻밤 사이에 해결할 수는 없겠죠. 다만 리더는 더 공평한 보상과 혜택을 통해 직원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어요.” 케리 시긴스 CEO는 미국의 고압 액체 분사기 제조회사 스톤 에이지(StoneAge Tools, Inc.)를 이끌고 있습니다. 스톤 에이지는 ESOP, 즉 ‘종업원 주식 소유제’를 통해 140여 명의 직원들이 회사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어요. 2020년 스톤 에이지는 코로나 위기뿐 아니라 해킹에 따른 랜섬웨어 공격에 처해서 커다란 위기를 맞았습니다. 당시 시긴스 CEO는 종업원 소유주들과 협력해 무사히 어려..

경제민주 이슈 2024.03.07

‘종업원 소유? 그게 뭔데’ 관심 없던 신참 직원은 어느새···

‘종업원 소유? 그게 뭔데’ 관심 없던 신참 직원은 어느새··· 2016년에 갓 대학을 졸업한 카메론 가틀리 씨는 알렌 보험(Allen Insurance and Financial)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메인 주에 있는 이 보험사는 자사 지분의 33%를 종업원들이 갖고 있다지만 가틀리 씨는 별 관심이 없었죠. 단지 직장을 갖게 되어 기뻤을 뿐입니다. 까마득한 1866년으로 연원이 거슬러 올라간다는 이 보험사는 창립 150주년을 맞고 가틀리 씨가 막 입사한 2016년에 큰 변화를 맞습니다. 2017년 1월1일부로 150년 역사의 알렌 보험은 종업원들이 자사 지분의 100%를 소유하게 되었어요. 여전히 신참 직원이었던 가틀리 씨는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요. “처음에는 종업원 소유구조가 장기적으로 제게 어떤 도움..

비싼 미국 의료비, 딸의 병명조차 모르던 아빠는···

비싼 미국 의료비, 딸의 병명조차 모르던 아빠는··· 국민건강보험 체계가 발달하지 못한 미국에선 의료비마저 아주 비싸죠. 그 탓에 치료는커녕 진료조차 받지 못하는 비극이 있습니다. 육체노동에 종사하던 아빠는 아픈 딸을 보며 괴로워하다가 새로운 결심을 합니다. 결과가 어떨까요. 배달회사에서 일하던 앨런 옴스트롬 씨는 딸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일곱 살에 불과한 딸 안나 양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었고 친구도 사귀지 못했어요. 안나 양은 세상에서 자신이 설 자리가 어디인지 몰라 불안해했어요. 옴스트롬 부부는 딸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선뜻 병원을 찾지 못했습니다. 적절한 의사에게 진찰을 받으려면 비싼 비용을 지출해야 했는데 회사는 의료보험을 들어주지 않았어요. 앨런 옴스트롬 씨가 말합니다. “사람들..

소통의 이야기 2024.02.15

아픈 딸 돌보지 못한 아빠, 과로 끝에 회사 옮긴 뒤

아픈 딸 돌보지 못한 아빠, 과로 끝에 회사 옮긴 뒤 몇 년 전 브렌트 하울랜드 씨는 미국의 한 가구점에서 일하고 있었어요. 일주일에 6~7일을 하루 12시간씩 근무했다고 합니다. 좀처럼 가족을 보기가 어렵고 자신을 위한 시간도 없었다고 해요. 설상가상으로 하울랜드 씨의 딸 그레이스 양은 2만 명 중 한 명 꼴로 걸린다는 희소성 신장병을 안고 태어났습니다. 음··· 아직 세상 구경을 못하던 태아의 상태를 차마 말씀드릴 수 없네요. 한 의사는 출산을 말렸는데 엄마와 아빠는 아기를 낳기로 했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는 소생술을 받고 살아났지만 신장 기능은 좋지 않았대요. 과도노동에 시달리던 하울랜드 씨는 두 아이의 아빠였지만 아이들 얼굴 보기조차 힘들었습니다. 갈수록 나빠진 그레이스 양의 신장은 몇 년 동안 ..

소통의 이야기 2024.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