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 이슈 230

버니 샌더스 “노동자 소유권법 통과, 13년 숙원 이뤄”

버니 샌더스 “노동자 소유권법 통과, 13년 숙원 이뤄” “노동자들의 기업 소유권 확대를 돕고자 버니 샌더스가 13년 전부터 추진한 법률안이 연방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2009년부터 샌더스는 직장 민주주의 강화와 불평등 억제를 위해 해당 법안을 제청했습니다.” 지난해 12월말 미국 연방 상원과 하원은 2023년 통합 세출법을 통과시키면서 중요한 노동자 소유권 촉진법을 포함했습니다. 미국 상원의 버니 샌더스 의원과 제리 모란 공화당 의원 등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한 ‘노동자 소유권, 착수 및 인식 (Worker Ownership, Readiness, and Knowledge: WORK)’ 법이 그것입니다. 관련 글: 새로운 노동자 소유 촉진법, 미국 상·하원 통과 이른바 워크 법(Work Act)에 따라 ..

경제민주 이슈 2023.01.30

런던시, 대대적인 노동자 소유권 프로젝트 시작!

런던시, 대대적인 노동자 소유권 프로젝트 시작! “오늘 런던시장은 종업원 소유기업과 노동자 협동조합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소유권 허브(Ownership Hub) 계획을 발표합니다. 사디크 칸 시장은 런던에 있는 더 많은 기업이 노동자 소유가 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여러 단체와 함께 파트너십을 펼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 영국의 수도인 런던은 종업원 소유권 활성화 정책을 공개했습니다. 시 정부는 ‘런던시 소유권 허브’를 만들고 “지역에서 창출된 부가 지역에서 순환하도록”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칸 런던시장은 사회적 기업, 지자체 소유, 노동자 협동조합, 종업원 소유기업 같은 민주적 기업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는데 특히 노동자 소유권에 큰 방점을 찍었습니다. 런던시의 종업원 소유권 프로젝트 보도자료 바로..

경제민주 이슈 2023.01.16

새로운 노동자 소유 촉진법, 미국 상·하원 통과

새로운 노동자 소유 촉진법, 미국 상·하원 통과 미국 의회가 노동자 소유권을 촉진하는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해당 법은 2022년 12월 22일과 23일에 연방 상원과 하원을 각각 통과한 ‘2023년 통합 세출법’에 (the Consolidated Appropriations Act) 패키지 형식으로 포함되어 있네요. 새 법에 따라 미국 50개 주 전역에 종업원 소유권 센터가 만들어지고 노동부가 5년간 5000만 달러를 지원합니다. 또한 새 법은 기업주가 노동자들에게 회사를 매각할 때 기업 가치 평가 기준을 손보고, 세제 혜택의 범위를 넓히는 등 직원 소유권을 더 활발히 지원할 예정입니다. 미국에는 ESOP(이솝)이라 불리는 종업원 주식 소유제가 발달했습니다. ESOP은 일종의 퇴직제로 우리사주제보다 세제 ..

경제민주 이슈 2023.01.09

파이낸셜 타임즈 “영국의 종업원 소유기업, 기록적 증가”

파이낸셜 타임즈 “영국의 종업원 소유기업, 기록적 증가” “영국의 기업들이 기록적인 속도로 종업원 소유로 전환하고 있다. 기업주들은 직원들에게 지분을 매각해 보상을 주는 동시에 세금 감면 혜택을 받는다. 이에 따라 기록적인 수의 회사들이 종업원 소유 신탁(EOT)을 설립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경제지 (FT)는 급증하고 있는 영국의 노동자 소유기업을 다뤘습니다. 2004년 영국 정부는 우리의 우리사주제와 닮았지만 훨씬 개선된 종업원 소유권 신탁(EOT)을 법제화하고 여러 혜택을 보장했습니다. 그 결과 영국의 EOT 기업은 빠른 속도로 늘어났어요. FT 기사를 볼까요. FT 해당기사 바로가기 “2022년 9월말까지 12개월 동안 500개 가까운 EOT가 새로 만들어졌다. 그 전의 12개월 동..

경제민주 이슈 2023.01.02

블룸버그 “초대형 사모펀드, 왜 노동자 소유권에 투자하나”

블룸버그 “초대형 사모펀드, 왜 노동자 소유권에 투자하나”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직원의 참여도를 높이며 이윤을 증대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 사모펀드 KKR의 미국 지역 공동대표인 피트 스타브로스는 종업원들에게 소유권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답한다.” - 2022년 10월말 미국의 유력 매체인 가 세계 최대 사모펀드의 하나라는 KKR과 만났습니다. 는 KKR의 피트 스타브로스 대표와 인터뷰를 통해 노동자 소유권이 불평등 해소와 이익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습니다. 에 따르면 스타브로스 대표는 관련 비영리단체를 만들 정도로 진심이라고 합니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최근 스타브로스 대표는 비영리단체 오너쉽 워크(Ownership Works)를 만들어 기업이 종업원들에게 지분을 제공하도록 지원하기..

경제민주 이슈 2022.12.19

와튼스쿨 대담 “노동자 소유권은 진보·보수가 모두 지지”

와튼스쿨 대담 “노동자 소유권은 진보·보수가 모두 지지” 펜실베이니아대 와튼(Wharton)스쿨은 지난 11월 자체 온라인 비즈니스 저널에서 노동자 소유권에 관한 대담을 소개했습니다. ‘협동조합 경제민주를 향한 소통’은 캐서린 클라인 와튼스쿨 경영대 교수와 전미종업원소유권센터(NCEO)의 코리 로젠 공동설립자가 진행한 토론을 지난 회에 이어 계속 전해드립니다. 클라인 교수의 질문부터 볼까요. (협)소통 관련 글: 와튼스쿨의 질문, “왜 노동자 소유주들이 더 잘 살까” Knowledge at Wharton’의 종업원 소유권 대담 바로가기 “여러 설득력 있는 사례를 보면 우리가 종업원 소유권을 더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겠네요. 사실 종업원 소유기업에 대한 생각은 일반적으로 ‘이상한 회사’라는 점입니다...

경제민주 이슈 2022.12.12

미 투자사 “기업주 은퇴, 노동자 소유권으로 윈-윈”

미 투자사 “기업주 은퇴, 노동자 소유권으로 윈-윈” “팀셰어(Teamshares)는 파이낸셜 기업으로 은퇴를 앞둔 오너로부터 중소기업을 매입하고, 회사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종업원들의 손에 소유권을 쥐어줍니다. 우리 임무는 종업원 소유권을 통해 노동하는 사람들에게 부를 창출하는 것이죠.” 자본주의가 발달한 미국에서는 회사를 사서 직원들에게 소유권을 주고 수익을 올리는 투자 모델이 생기고 있습니다. 2019년 출범한 이후, 주로 규모가 작으면서도 성공한 회사에서 소유주들이 은퇴할 때 해당 지분을 매입해 노동자들에게 장기적으로 이전하는 팀셰어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우리사주제처럼 일종의 종업원 지주제를 활용하지만 팀셰어의 수익 모델에선 노동자들이 자기 돈을 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수익..

경제민주 이슈 2022.12.08

세계 최고 경영대의 질문 “왜 종업원 소유주가 더 잘 살까”

세계 최고 경영대의 질문 “왜 종업원 소유주가 더 잘 살까” 펜실베이니아대 와튼(Wharton)스쿨은 미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초일류로 손꼽히는 경영대입니다. 1999년부터는 온라인 비즈니스 분석 저널인 ‘Knowledge at Wharton(와튼의 지식)’을 통해 경영 관련 최신 연구와 정보를 전달하고 있죠. 최근 와튼스쿨의 이 매체는 미국에서 성장하는 노동자 소유권에 대한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대담자는 와튼스쿨의 캐서린 클라인 경영대 교수와 전미종업원소유권센터(NCEO)의 코리 로젠 공동설립자입니다. NCEO는 미국 노동자 소유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요. 와튼 매체의 소개 글부터 볼까요. Knowledge at Wharton’의 종업원 소유권 대담 바로가기 “종업원 소유회사 하면 장인들의 치즈 ..

경제민주 이슈 2022.12.05

대형 미국 사모펀드 “종업원 소유권, 비즈니스에 이익”

대형 미국 사모펀드 “종업원 소유권, 비즈니스에 이익” 최근 세계 3대 사모펀드의 하나라는 KKR이 M&A 과정에서 투자 대상 기업에 종업원 소유권을 도입했습니다. 미국 25대 사모펀드에 든다는 알타몬트 캐피털(Altamont Capital Partners)도 채용 사이트인 링크드인(Linked in)과 노동자 소유권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네요. 알타몬트 캐피털의 링크드인 인터뷰 바로가기 이 사모펀드는 45억 달러 이상의 투자자본을 관리한다고 합니다. 문자 그대로 천문학적인 금액이네요. 단기 투기 이익을 노린다는 이미지와 달리 “장기적 가치를 창출한다”고 밝힙니다. 더 진정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알타몬트 캐피털의 체이스 빌러 수석 투자자가 응한 링크드인 인터뷰는 흥미롭습니다. “알타몬..

경제민주 이슈 2022.11.28

글로벌 초대형 사모펀드 “노동자 소유권에 적극 투자할 것”

글로벌 초대형 사모펀드 “노동자 소유권에 적극 투자할 것” “우리 전략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1년부터 KKR은 투자 목록 전반에 걸쳐 더 강력한 회사를 만들기 위한 동력으로 종업원 소유와 참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세계 3대 사모펀드로 불리는 KKR의 피트 스타브로스 미주지역 공동대표는 종업원 소유권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자 기업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경영진이 아닌 일반 종업원들에게도 상당량의 지분을 제공하고 매각 과정에서 함께 이익을 얻죠. 덕분에 일부 노동자는 100만 달러, 약 14억 원 이상을 벌기도 한답니다. 3200명에 달하는 KKR(미주) 소속 직원도 기본급 외에 현금 보너스, 지분 보상 및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는 우리의 우리사주제와 비슷한 종업..

경제민주 이슈 202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