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스슈퍼마켓 8

24만 임직원이 소유한 미국 마트, 왜 존경받을까

24만 임직원이 소유한 미국 마트, 왜 존경받을까 대형 유통기업인 퍼블릭스 슈퍼마켓은 미국 최대의 노동자 소유기업입니다. 2021년 매출은 410억 달러(53조 원)나 되며, 미국 동남부를 중심으로 1300개가 넘는 지점망이 있습니다. 마트 계산원과 짐꾼부터 최고경영진까지 24만 명에 달하는 임직원이 총 8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죠. 1998년부터 2022년까지, 퍼블릭스는 미 경제지 의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연속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아마 2023년에도 그렇지 않을까요. 은 ‘소매업 최고의 직장’ ‘여성을 위한 최고 직장’ ‘밀레니엄 세대를 위한 최고 직장’ ‘일하기 좋은 대기업’ 목록에도 퍼블릭스를 포함시켰다고 하네요. 와 같은 유력지도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하는 퍼블릭스 슈퍼마켓은 1930..

소통의 이야기 2023.05.08

2023년, 우리도 종업원 소유주들만큼 잘 살아봐요~

2023년, 우리도 종업원 소유주들만큼 잘 살아봐요~ 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과 협동조합 경제민주를 향한 소통 조합원 여러분! 2022년 참사와 전쟁, 경기침체와 기후변화로 우리는 많은 슬픔과 위기를 겪었습니다. 가는 해를 보내고 오는 해를 맞이하며 조금 더 나아진 삶과 세상을 꿈꿉니다. 조금 더 평화롭고 안정된 사회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를테면, 어떤 거요? 세계 초일류 경영대의 하나인 와튼스쿨은 한 대담을 진행하며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왜 종업원 소유주들이 더 잘 삽니까?” 관련 글: 세계 최고 경영대의 질문 “왜 종업원 소유주가 더 잘 살까” 더 오래 전에 유력 경제지 은 노동자들이 8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미국 최대의 종업원 소유기업 퍼블릭스(Publix) 슈퍼마켓을 찾아가 왜 종업원 ..

소통의 이야기 2022.12.29

“더 나은 자본주의? ‘월마트 방식’ 아니라 종업원 소유”

“더 나은 자본주의? ‘월마트 방식’ 아니라 종업원 소유” “임금으로는 지갑을 채우기 힘들 만큼 부의 불평등이 심해졌습니다. 사회적 신뢰가 무너지고 있어요. 어떻게 할지 끝없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한 가지 핵심만 빠져 있습니다. 과연 누가 기업 소유권을 갖고 있습니까.” 미국의 노동자 소유권 지원단체로 가장 유명한 전미종업원소유권센터, 즉 NCEO가 새 책을 펴냈습니다. 저자들은 오래전부터 NCEO에서 일하며 활발한 입법 및 현장 활동을 벌여왔어요. 우선 저자들은 다음과 같이 강조합니다. NCEO의 신간 서적 안내 바로가기 “소유권이 중요합니다. 소수의 소유라면 소수만 이익을 보죠. 소유권을 널리 퍼뜨리면 자본주의의 혜택은 넓게 퍼집니다. 직원 소유권을 통해 노동자는 단순히 급여를 받을 뿐 아니라 충..

경제민주 이슈 2022.11.14

<포브스> 기고, “종업원 소유권이 자본주의를 구할까요”

기고, “종업원 소유권이 자본주의를 구할까요” “노동자 소유권이 자본주의를 구할 수 있을까? 최근 몇 년 동안 (이윤 중심만이 아니라) 목표 중심(purpose-driven) 기업을 연구하며 나는 종종 한 가지 결론으로 돌아왔어요. 종업원 소유권은 경제적 불평등을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의 하나입니다.” 지난 8월 말 는 장문의 기고를 실었습니다. 기고자는 케임브리지 경영대학원의 크리스토퍼 마르퀴스 교수로 코넬대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도 몸담았죠. 마르퀴스 교수는 전미종업원소유권센터(NCEO)라는 단체의 관계자 두 명과 대담을 했습니다. 기고문은 대담을 정리한 것입니다. 마르퀴스 교수의 기고문 바로가기 NCEO의 코리 로젠 공동 설립자와 존 케이스 전직 이사는 최근 노동자 소유권과 관련된 서적을 출판했..

경제민주 이슈 2022.10.10

미국 100대 노동자 소유기업, 수십만 명이 일한다는데

미국 100대 노동자 소유기업, 수십만 명이 일한다는데 2022년 미국에서 가장 큰 노동자 소유기업 100개에서는 총 64만5000명의 종업원이 재직 중입니다. 한 기업당 노동자 수는 평균 6450명이네요. 규모가 작지는 않습니다. 참, 여기서 종업원 소유기업이란 직원들이 과반~100%의 자사 지분을 보유 중인 경우를 말해요. 100대 노동자 소유기업 통계는 미국의 저명한 비영리단체인 전미종업원소유권센터(NCEO)가 지난 9월 발표했습니다. 미국에는 종업원 소유기업이 여러 방식으로 존재하고 있죠. 관련 민간단체도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NCEO는 가장 오래되고 잘 알려진 곳이죠. NCEO 선정, 2022년 미국 100대 종업원 소유기업 명단 바로가기 현재 미국에선 ESOP(이솝)으로 불리는 ‘종업원 주식 소..

“20만 종업원이 소유한 마트, 미국 최고의 성공 스토리”

“20만 종업원이 소유한 마트, 미국 최고의 성공 스토리” “(미국에서) 슈퍼마켓은 치열한 경쟁, 낮은 이윤율, 비용 압박으로 사업하기가 아주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돋보이는 유통 체인점은 바로 퍼블릭스 슈퍼마켓이다.” (Publix Super Markets) 지난 1월 미국의 투자전문 매체 (Barron's)는 무려 20만 명의 노동자들이 80%의 지분을 보유한 유통 체인점 퍼블릭스 슈퍼마켓을 다뤘습니다. 우리나라 투자자도 많이 참조하는 매체답게 는 재무적인 측면에서 이 노동자 소유기업을 다루었네요. 한 번 볼까요. 의 퍼블릭스 슈퍼마켓 기사 바로가기 “퍼블릭스의 순이익률은 7~8%이다. 더 큰 식료품 업체인 크로거(Kroger)와 알버트슨(Albertsons)의 마진률은 2%이다. 지난해에도 9월까지..

미국 100대 종업원 소유기업, 총 63만 명 재직 중

미국 100대 종업원 소유기업, 총 63만 명 재직 중 현재 미국에서 고용 규모가 가장 큰 100개의 노동자 소유기업에는 총 63만1000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한 기업당 평균 노동자 수는 약 6300명쯤 되겠군요. 여기서 종업원 소유기업이란 소속 노동자들의 지분률이 과반~100%에 이르는 회사를 뜻합니다. 지난 10월 발표된 이 통계는 미국의 가장 유명한 종업원 소유 지원 단체인 전미종업원소유권센터(NCEO)가 작성했죠. 미국에는 종업원 소유기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관련 민간단체도 활발히 활동합니다. NCEO도 그중 하나랍니다. NCEO 선정, 2021년 미국 100대 종업원 소유기업 목록 바로가기 현재 미국에선 우리나라의 우리사주제와 비슷한 종업원 주식 소유제(ESOP. 이솝)를 통해..

<포브스> 선정 미국 비상장기업의 10%가 노동자 소유라니!

선정 비상장 대기업의 10%가 노동자 소유라니! 미국의 권위 있는 경제 잡지 는 기업 순위 매기기를 좋아합니다. ‘세계 최고의 직장’(World Best Company) ‘글로벌 100대 기업’ 등이 그것인데 그만큼 가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다는 뜻이겠죠. 오죽하면 ‘포브스 선정~’이라는 유행어도 있을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연간 매출액 20억 달러, 약 2조 원 이상을 올리는 비상장 기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2020 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에는 219개 회사가 이름을 올렸는데, 자, 놀라지 마시고~ 짜잔!^^ 그 중에 25개는 노동자들이 주인이죠. 선정 명단 바로가기 제목에는 10%이고 비상장이긴 하지만, 정확하겐 미국에서 가장 큰 기업의 11.4%가 노동자 소유기업이..

경제민주 이슈 202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