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공유제 9

미 100대 종업원 소유기업, 65만5000명 재직 중!

미 100대 종업원 소유기업, 65만5000명 재직 중!  2024년 미국에서 가장 큰노동자 소유기업 100개에서는총 65만5000명의 종업원이 재직 중입니다.한 종업원 소유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 수는평균 6550명이나 되는군요.여기서 종업원 소유기업이란직원들이 과반~100%의 자사 지분을보유 중인 경우를 말해요.    100대 노동자 소유기업 통계는미국의 저명한 직원 소유권 지원 단체인전미종업원소유권센터(NCEO)가지난 11월 중순에 발표했습니다.종업원 소유권이 발달한 미국에선관련 민간단체도 활발하게 활동하는데NCEO는 가장 오래되고 잘 알려진 곳이죠.NCEO 선정, 2024년 미국 100대 종업원 소유기업 명단 바로가기 대형마트 등 소매 유통기업이1~4위까지를 차지한 가운데제조기업, 건설업체 등 다양..

경제민주 이슈 2024.12.23

남아공 대통령이 왜? “종업원 소유권 적극 지원!”

남아공 대통령이 왜? “종업원 소유권 적극 지원!”  “노동자 주식 소유제는(worker share ownership schemes)더 큰 사회 정의를 만들려는 투자입니다.기회 균등과 역사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도,생산성 향상과 성장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노동자와 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포용적 성장을 진전시킬 수 있어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의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이종업원 소유권을 적극 지원하겠다고직접 선언했습니다.인종 갈등과 경제적 불평등으로어려움에 처한 남아공이 왜,그것도 대통령까지 나서서노동자 소유권을 강조할까요.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연설문 바로가기   2024년 4월23일남아공의 수도 요하네스버그에서는제1회 종업원 주식 소유권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참석자요?대통령을 비롯해 여러 각료,기업과 노동..

경제민주 이슈 2024.05.13

미 100대 노동자 소유기업, 68만5000명 재직 중!

미 100대 노동자 소유기업, 68만5000명 재직 중! 2023년 미국에서 가장 큰 노동자 소유기업 100개에서는 총 68만5000명의 종업원이 재직 중입니다. 한 종업원 소유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 수는 평균 6850명이나 되는군요. 여기서 종업원 소유기업이란 직원들이 과반~100%의 자사 지분을 보유 중인 경우를 말해요. 100대 노동자 소유기업 통계는 미국의 저명한 직원 소유권 지원 단체인 전미종업원소유권센터(NCEO)가 지난 10월 중순에 발표했습니다. 종업원 소유권이 발달한 미국에선 관련 민간단체도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NCEO는 가장 오래되고 잘 알려진 곳이죠. NCEO 선정, 2023년 미국 100대 종업원 소유기업 명단 바로가기 1년 전인 2022년의 경우 100대 노동자 소유기업에선 총 6..

경제민주 이슈 2023.11.06

미 CEO들 “지분 가진 직원들, 회사를 제 것처럼 여겨”

미 CEO들 “지분 가진 직원들, 회사를 제 것처럼 여겨” 종업원들이 자기 회사의 지분을 소유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좋을까요, 나쁠까요. 미국에선 ESOP(이솝)이라고 불리는 ‘종업원 주식 소유제’를 통해 1400만 명이 자사주를 보유 중입니다. 보통의 우리사주제와 달리 ESOP 자금은 노동자가 아니라 회사가 부담하고 세제 혜택도 훨씬 크죠. 세 가지 사례를 알려드립니다. 써모트윈(Thermo-Twin Industries)은 1987년부터 ESOP을 운영 중인 중소 창문 제조업체입니다. 2020년에 평가된 ESOP 자산만 1300만 달러(170억 원)에 달하죠. 종업원들은 은퇴할 때 자기 지분을 회사에 되팔고 퇴직금까지 따로 챙겨 나갑니다. 써모트윈 종업원 소유주가 말하네요. “27년 동안 저는 창틀..

75년 건설사의 성공 비결: 4000명의 노동자 소유주

75년 건설사의 성공 비결: 4000명의 노동자 소유주 "잘 모르는 분은 우리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거두는 비결이 따로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죠. 사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모든 프로젝트 뒤에는 필수적인 하나의 공통 요소가 있어요. 그 비밀이 뭘까요?“ 1949년 미국에서 설립한 시안브로(The Cianbro Companies)는 교량, 하수 시스템은 물론 태양광 발전소와 잠수함용 드라이 도크까지 만드는 종합 토목·건설회사입니다. 연 매출이 19억 달러(2조5000억 원)라는 시안브로 사에선 4000명의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죠. 70년 넘은 회사의 성공 비결이 뭘까요. “시안브로 사의 성장과 성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팀원들 덕분입니다. 직원들이 자기 일이 자부심을 가지죠. 모두가 종업원 소유주이기 때..

미국 100대 노동자 소유기업, 수십만 명이 일한다는데

미국 100대 노동자 소유기업, 수십만 명이 일한다는데 2022년 미국에서 가장 큰 노동자 소유기업 100개에서는 총 64만5000명의 종업원이 재직 중입니다. 한 기업당 노동자 수는 평균 6450명이네요. 규모가 작지는 않습니다. 참, 여기서 종업원 소유기업이란 직원들이 과반~100%의 자사 지분을 보유 중인 경우를 말해요. 100대 노동자 소유기업 통계는 미국의 저명한 비영리단체인 전미종업원소유권센터(NCEO)가 지난 9월 발표했습니다. 미국에는 종업원 소유기업이 여러 방식으로 존재하고 있죠. 관련 민간단체도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NCEO는 가장 오래되고 잘 알려진 곳이죠. NCEO 선정, 2022년 미국 100대 종업원 소유기업 명단 바로가기 현재 미국에선 ESOP(이솝)으로 불리는 ‘종업원 주식 소..

직원 수백 명, 회사 팔릴 때 대박 친 사연

직원 수백 명, 회사 팔릴 때 대박 친 사연 M&A 계약으로 회사가 매각될 때 기업주는 큰돈을 벌 수 있지만 일반 노동자들은 걱정부터 앞섭니다. 여기에 사모펀드가 끼면 회사 자체가 공중 분해되는 경우도 있죠. 미국의 한 중소기업은 사모펀드가 지분을 매각하면서 노동자들까지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우리 돈 10억 원가량을 받은 사람도 있다는데 과연 무슨 일일까요. 지난 5월 미국 경제매체로 우리나라에도 알려진 CNBC에 따르면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의 차고 문을 만드는 C.H.I. 오버헤드 도어, 즉 CHI 사의 노동자 수백 명은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회사가 매각되면서 보상을 받은 것이죠. CNBC 해당 기사 바로가기 현재 CHI 사의 소유주인 KKR은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 중 하나로 불립니다...

“초대형 사모펀드의 노동자 소유권 운동, 믿을 수 있나”

“초대형 사모펀드의 노동자 소유권 운동, 믿을 수 있나” 세계 3위 사모펀드 KKR의 피트 스타브로스 미주지역 공동대표가 종업원 소유권 활성화를 위해 오너쉽 워크(Ownership Works)라는 비영리 기관을 만들었습니다. 60여 글로벌 금융기관, 사모펀드 등이 참여한 오너쉽 웍스는 “노동자 지분 소유를 통해 200억 달러의 부를 창출하겠다”고 공언했죠. 우리 (협)소통 관련 글: “월스트리트, 종업원 소유권을 인정!” ‘사회 불평등의 원흉’이라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노동자에게 지분을 주자니, 과연 믿어야 할까요^^; 라는 책으로 우리나라에도 알려진 시민운동가 마조리 켈리 씨는 비판적으로 지적합니다. “KKR, 골드만삭스 등 오너쉽 워크에 협력하는 19개의 사모펀드는 미국의 위대한 기업들에서 자산을 빼앗..

경제민주 이슈 2022.06.13

영국 3위 '일하기 좋은 회사’, 종업원 소유 1년 뒤···

영국 3위 '일하기 좋은 회사’, 종업원 소유 1년 뒤··· “우리 회사가 지닌 사람 중심의 관행은 매우 특별합니다. 기업 유산을 보전하고 미래에 초점을 맞추죠. 회사를 성공시키려고 헌신하는 사람들, 즉 우리 직원들의 이익을 위해 기업 소유권을 종업원들에게 이전하는 건 자연스러운 과정이었습니다.” 190명의 노동자가 일하는 HLM 아키텍처는 영국 런던에서 활동 중인 건축회사입니다. 2021년 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죠. 2020년 말 HLM 아키텍처는 우리나라의 우리사주제와 비슷한 종업원 소유권 신탁(EOT)을 도입해 지분 100%를 노동자들에게 넘겼습니다. EOT는 종업원 지주제의 일종이지만 대부분의 우리사주제와 달리 노동자 대신 회사가 지분 매입금을 부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