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 가족회사가 노동자 소유로, “혈통보다 정신이 중요” 오늘 소개해드릴 회사는 멀리 웨일스(영국 남서부)에 있는데다, 110년이나 된 역사치고는 규모가 작습니다. 모직 제품을 생산하는 노동자들은 불과 42명입니다. 시골의 외딴 숲, 깊은 계곡에 위치한 공장은 작고 하얗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양털실을 뽑으려고 17세기에 설치했다는 물레방아도 남아 있죠^^; 언뜻 보잘것없어 가족회사이지만 마음까지 울리는 회사입니다(멘트에 심쿵^^). 멜린 트레그윈트(Melin Tregwynt)는 1912년 웨일스에서 설립되었습니다. 1·2차 세계대전, 불경기를 거치는 동안에도 멜린 사의 방직공들은 품질과 디자인에서 우수한 양모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아, 트레그윈트는 지역 가문의 이름인 듯한데, 멜린 사와는 직접적인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