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해소 7

<포브스> 기고, “종업원 소유권이 자본주의를 구할까요”

기고, “종업원 소유권이 자본주의를 구할까요” “노동자 소유권이 자본주의를 구할 수 있을까? 최근 몇 년 동안 (이윤 중심만이 아니라) 목표 중심(purpose-driven) 기업을 연구하며 나는 종종 한 가지 결론으로 돌아왔어요. 종업원 소유권은 경제적 불평등을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의 하나입니다.” 지난 8월 말 는 장문의 기고를 실었습니다. 기고자는 케임브리지 경영대학원의 크리스토퍼 마르퀴스 교수로 코넬대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도 몸담았죠. 마르퀴스 교수는 전미종업원소유권센터(NCEO)라는 단체의 관계자 두 명과 대담을 했습니다. 기고문은 대담을 정리한 것입니다. 마르퀴스 교수의 기고문 바로가기 NCEO의 코리 로젠 공동 설립자와 존 케이스 전직 이사는 최근 노동자 소유권과 관련된 서적을 출판했..

경제민주 이슈 2022.10.10

캘리포니아 상·하원, 종업원 소유권법 만장일치로 통과

캘리포니아 상·하원, 종업원 소유권법 만장일치로 통과 “종업원 소유권의 장점은 잘 증명되어 있지만 기업계와 노동계의 많은 이해관계자는 광범위한 종업원 소유권의 형태와 이점, 모범 사례와 확대 기회를 모른다. 캘리포니아주는 해당 분야의 리더와 협력해 모든 형태의 광범위한 종업원 소유권에 대한 인식을 높일 것이며···(후략).” 지난 8월 캘리포니아 의회는 캘리포니아 종업원 소유권법을 (California Employee Ownership Act)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은 이미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법안을 하원에서 축소하고 수정해 여야가 만장일치로 가결한 것입니다. 캘리포니아 상원의 동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무난히 입법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최대의 인구와 생산력을 자랑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경제민주 이슈 2022.09.26

<블룸버그> “몬드라곤 협동조합, 불평등을 억제한다”

“몬드라곤 협동조합, 불평등을 억제한다” “스페인의 노동자 소유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불평등을 억제하고 있는가? 몬드라곤 협동조합 복합체가 오랫동안 테스트한 모델은 코로나 유행기에 관심이 급증했다.” - 칼럼, 2022년 6월30일 미국의 유명 매체인 가 지난 6월말 스페인 몬드라곤을 찾았습니다.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무려 8만 명의 직원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노동자 협동조합입니다. 블룸버그 해당 칼럼 바로가기 비록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역에 있지만 몬드라곤은 세계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역시 “미국의 점점 더 많은 노동자와 기업주가 부의 불평등을 해결할 모델로 스페인 북부를 찾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좀 더 볼까요. “몬드라곤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약 100개의 협동조합에서 많은 노..

경제민주 이슈 2022.07.25

뉴욕시, 경제 살릴 핵심 정책은 ‘노동자 소유’

뉴욕시, 경제 살릴 핵심 정책은 ‘노동자 소유’ 지난 2020년 12월 코로나 위기로 시달리던 뉴욕시는 “미국 최대 규모의 종업원 기업 소유 정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 금융가를 비롯해 ‘세계 최고의 자본주의 도시’로 자처하는 국제도시 뉴욕은 이제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노동자 소유를 경제 회복 전략의 중심에 둔 도시가 되었습니다. 관련 글: 뉴욕시, 미국 최대의 노동자 소유 프로젝트 돌입!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노동자들이 회사를 구입하는 방식은 뉴욕의 빈부격차를 해소하는 데 검증된(!) 모델”이라며 “코로나 위기에서 창의적으로 회복할 방법을 찾는 기업들에게도 혁신적인 접근”이라고 선언했죠. 뒤에 언급하겠지만 이미 뉴욕시에서는 노동자 소유 정책을 실시한 바가 있습니다. ..

경제민주 이슈 2021.02.22

바이든의 최고 경제 참모 “불평등 해소할 수 있다!”

바이든의 최고 경제 참모 “불평등 해소할 수 있다!” 최근 미국의 조 바이든 신임 대통령은 자신의 백악관 경제자문으로 경제학자 재러드 번스타인 (Jared Bernstein) 씨를 임명했습니다. 번스타인 위원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부터 바이든 당시 부통령의 경제 자문을 지냈고, 지난 대선 때도 바이든 후보 캠프에서 경제 참모로 역할을 했죠. 바이든 대통령의 최고 경제 참모라고 할 번스타인 위원은 불평등 해소 방안으로 노동자 소유제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악관 경제 자문으로 임명되기 직전에는 종업원 소유 기업들의 모임인 ESCA의 후원을 받아 “노동자 소유가 확산돼야 한다”는 취지의 17페이지짜리 연구 보고서도 펴냈죠. 보고서 바로가기: https://esca.us/wp-content/uploa..

경제민주 이슈 2021.02.08

뉴욕시, 대대적인 노동자 소유 프로젝트 왜 할까

뉴욕시, 대대적인 노동자 소유 프로젝트 왜 할까 “코로나 위기를 중소기업이 극복하려면 혁신, 협업, 적응이 중요합니다. 종업원 소유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주들은 직원들에게 회사를 팔 수 있어요. 뉴욕시 중소기업 담당국은 기업 소유주가 자기 유산을 보존하고 지역사회가 일자리를 지키도록 종업원 소유 모델의 도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뉴욕시의 존넬 도리스 중소기업 담당국장이 밝혔습니다. 2020년 12월 뉴욕시는 “미국 최대의 노동자 소유 지원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선언했죠. 코로나 경제 위기에 처한 뉴욕 지역 수만 개의 기업과 소속 노동자를 대상으로 인수자금 지원, 상담·교육·홍보 활동 등을 벌일 계획입니다. 뉴욕시, 미국 최대의 ‘노동자 소유’ 프로젝트 시작!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노동자들의 기업..

경제민주 이슈 2020.12.28

‘노동부 장관’ 버니 샌더스! 왜 벌벌 떨까?

‘노동부 장관’ 버니 샌더스! 왜 벌벌 떨까?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며 진보 성향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입각 여부가 관심사에 오르고 있습니다. 얼마 전 CNN 방송에서 노동부 장관직에 관한 질문을 받고 샌더스 의원은 이렇게 밝혔죠. “내가 노동자 가족을 위해 싸우는 직위를 갖는다면 그 일을 맡을까요. 그렇습니다, 미국 상원이든 바이든 행정부이든 나는 할 겁니다.” 실현 여부와 관계없이 일부에서는 걱정부터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대기업과 금융자본은 ‘몸서리친다’고 할 정도로 긴장하고 있죠. 샌더스 의원이 노동부 장관 대신 미국 상원 예결위원장에 오를지도 모른다는 풍문 때문에 초조함은 더합니다. ‘샌더스 의원은 과격한 사회주의자’라는 이미지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경제민주 이슈 202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