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샌더스 vs. 아마존, 싸움은 계속된다 “아마존 노동자들과 잠시 얘기했습니다. 작업시설의 더위, 불합리한 휴식 시간, 몇 분만 늦어도 한 시간의 시급을 잃는다는 사실을 논의했어요. 아마존 노동자들은 용기 있게 버티며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자들과 맞서고 있습니다.” 여기 나온 ‘아마존’ 대신에 다른 이름들을 넣어도 공감할 분이 많을 듯합니다. 지난 3월27일, 미국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열악한 대우와 환경에 반발해 노동조합 설립 찬성투표에 들어간 아마존 노동자들을 방문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렇게 밝혔죠. 아마존 측도 반격에 들어갔습니다. 공식 트위터에 이어 한 간부는 개인 트위터에서 샌더스 의원에 대해 “방문을 환영하며 그의 진보적인 직장 만들기를 높이 평가한다”고 추켜올렸죠. 그 뒤에 아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