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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물려준 회사, 3형제는 직원들에게 다시 물려줬다

아버지가 물려준 회사, 3형제는 직원들에게 다시 물려줬다  1959년 톰 맥기라는 영국 사업가는런던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특수 건설업체맥기(McGee Group)를 설립했습니다.히드로 국제공항의 대형계약,교량이나 발전소의 개조와철거 등으로 큰 돈을 벌었죠.1994년에는 세 아들인마이클·브라이언·존 맥기 형제에게경영권을 넘겼습니다.   3형제 기업주는아버지의 회사를 잘 발전시켰습니다.축구 경기장인 웸블리 스타디움 등런던의 대표적인인프라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연매출을 1억 파운드,약 1700억 원으로 늘렸어요.2020년 5월 맥기 그룹의 3형제 기업주는뜻밖의 결정을 했습니다.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회사를375명의 직원들에게 넘기기로 했어요.3형제 중 한 명인브라이언 맥기 회장이 밝힙니다. “제3자에게맥기 그룹을 ..

<포브스> 칼럼 “어린이 수영학교, 왜 직원 소유가 되었나?”

칼럼 “어린이 수영학교, 왜 직원 소유가 되었나?”  현재는 160여 명의 직원들이 있지만30년 전 미렌 오카 창업자는갓 아이를 낳은 젊은 엄마였습니다.미국 마이애미에서 이민자 2세로 자랐는데대학을 다니던 중에 임신을 하고 말았어요.오카 창업자가 칼럼에 밝힙니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벌써 30년이라니,세월은 짧지만 하루하루는 길었네요.일단 아이를 먹여 살려야 했어요.엄마이기 때문에 대학교는 쉬고생계를 유지할 방법부터 찾았습니다.수영학교를 만들 때도 별 생각이 없었어요.당장 수입이 급했으니까요.” 휴학생 엄마 창업자의 생각은점차 달라집니다. “시간이 지나고헌신적인 직원들로 팀을 만들면서리더십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공부도 하고 연구도 했어요.사람들을 다르게 대우하고발전시키고자 했습니다.직원들은 자신..

중기부의 기업승계 전략, 영·미처럼 종업원 승계 지원하길

중기부의 기업승계 전략, 영·미처럼 종업원 승계 지원하길  중소벤처기업부가친족 승계가 곤란한 경우인수·합병(M&A) 등 옵션을 지원하는중소기업 승계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지난 4월29일 중기부는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발표하고,원활한 승계 지원을 위해‘중소기업 기업승계 특별법’도만들기로 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종업원들의 기업 승계 역시중기부 옵션에 들어간다고 보도하지만방점은 역시M&A 활성화에 찍힌 듯합니다.실제로 중기부는 중소기업이M&A 방식의 기업승계를 바랄 경우중앙정부·지자체, 민간업체를 연계한컨설팅과 매칭·중개,경영통합까지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그동안 정부가‘부의 대물림’을 조장하는상속세 완화만 고집하던 것에서는조금 나아졌을까요.고령화로 기업주들 역시대거 물러나게 되는..

경제민주 이슈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