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칼럼 “어린이 수영학교, 왜 직원 소유가 되었나?”
현재는 160여 명의 직원들이 있지만
30년 전 미렌 오카 창업자는
갓 아이를 낳은 젊은 엄마였습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이민자 2세로 자랐는데
대학을 다니던 중에 임신을 하고 말았어요.
오카 창업자가 <포브스> 칼럼에 밝힙니다.
“벌써 30년이라니,
세월은 짧지만 하루하루는 길었네요.
일단 아이를 먹여 살려야 했어요.
엄마이기 때문에 대학교는 쉬고
생계를 유지할 방법부터 찾았습니다.
수영학교를 만들 때도 별 생각이 없었어요.
당장 수입이 급했으니까요.”
휴학생 엄마 창업자의 생각은
점차 달라집니다.
“시간이 지나고
헌신적인 직원들로 팀을 만들면서
리더십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공부도 하고 연구도 했어요.
사람들을 다르게 대우하고
발전시키고자 했습니다.
직원들은 자신을 돌봐주는 조직에서
일하고 싶어 하더군요.
직장이 행복할수록 오래 머물렀고,
그럴수록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회사 수익도 늘어났어요.”
(Ocaquatics Swim School)
계속 성장했습니다.
‘오카쿠아틱스’는 아마
오카(Oca) 창업자의 성과
‘aquatics’(수상 스포츠)를 합친 이름이겠죠^^
지금까지 꾸준히 발전해서
다섯 개의 실내 수영장까지 운영하고 있어요.
현재 165명인 직원들은
매주 6500명의 어린이에게
수영 강습을 진행합니다.
어린이가 절대 다수인 300만 명이
오카 창업자의 수영학교에서
수영을 배웠대요.
“마이애미 지역사회가 물속과 물 위,
물 주변에서 더 안전해졌다”고
<포브스> 칼럼은 말합니다.
오카 창업자에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는 물과 바다에서
가족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 합니다.
저는 비즈니스가 단순히 돈을 버는 것
이상이라는 점을 깨달았어요.
비즈니스는 세상을 선하게 변화시키는
놀라운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2024년 4월 창업 30주년을 맞은
오카쿠아틱스 수영학교는
획기적인 변화에 들어갔습니다.
EOT라고 하는 ‘종업원 소유권 신탁’에
회사 지분 100%를 매각했죠.
직원들은 전액 회사 부담으로
오카쿠아틱스의 소유주가 되었어요.
미렌 오카 창업자가 말합니다.
“회사의 사명과 목적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준 직원들만큼
회사의 유산을 이어가고
지켜낼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30년 동안 회사를 발전시키면서
저는 직원들이야말로
최고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압니다.
100% 종업원 소유기업이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직원 소유주의 78%는 여성이고
94%는 히스패닉계나 흑인이며
70%는 이민자 출신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는 회사의 주인으로서
회사의 이익을 공유할 수 있겠죠.
오카 창업자 자신도 CEO 지위를 유지하면서
후계 구도를 충분히 만들고
원하는 시기에 은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아무데도 갈 준비가 되지 않았거든요.
이제 팀원과 저는 공동 소유주가 되었어요.
더 많은 구성원이 더 효율적으로 일하며
어떻게 수익성을 높일지 고민한다는 뜻이죠.
소유권과 이익 공유는
팀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회사를 성장시킬 겁니다.”
어제가 어린이날이었네요.
어린이들의 꿈과 함께
어린이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종업원 소유주들의 꿈도
쑥쑥 자라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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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sotong2012@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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