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 종업원 소유로 바뀐 뒤 급성장&부자들 배출
3·1운동으로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울리던 191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어느 부부가
작은 회사를 차렸습니다.
회사는 차고에서 시작했고
당시 황량하던 실리콘 밸리 지역에
관개용 펌프를 설치했어요.
이후 사업은 조금씩 성장했습니다.
1992년에 이 회사,
가족 기업주들이 은퇴를 고려하면서
새로운 승계 계획을 찾았습니다.
바로 ESOP(이솝)이라고 하는
종업원 주식 소유제를 도입하기로 했어요.
ESOP을 통해 직원들은
전액 회사 부담으로 자사주를 인수하고
기업주는 사실상 양도세를 면제받는데
회사 측의 설명을 들어보죠.
“처음에는 ESOP이 2015년까지 장기적으로
모든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무료 주식을 받게 된
로렌진의 사원들은 엄청난 동기 부여를 받고
헌신적으로 일했어요.
원래 계획을 15년이나 앞당겨서
2000년에 로젠딘은
100% 직원 소유기업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주인의식이 발휘되고
직장 문화가 혁신을 이뤘습니다.”
현재 로젠딘 일렉트릭은
7000여 명의 종업원 소유주들이
연매출 약 40억 달러, 5조 원 이상을 올리는
대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풍력 발전과 태양광 등으로 사업을 넓혀서
미국 최대 전기사업체의 하나가 되었는데
그 원동력이 뭘까요.
“지난 20년 동안 로젠딘 사를
진정으로 발전시킨 건 직원 소유권이었어요.
ESOP은 공동의 성공을 위한
직접적인 수단입니다.
우리는 다른 동종업체와 달리
모든 사원이 회사를 소유하고 있잖아요.
덕분에 현장 팀원을 비롯해서
모두가 성공을 공유하며
기업 문화를 꽃피우죠.”
모든 회사 구성원이
성공의 열매를 나눈다는 말은
거짓이 아닙니다.
“자사주 가치가 100만 달러 이상,
14억 원을 넘는 직원이 150명도 더 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종업원 소유주들이
부자가 될 거예요.
어떤 팀원이 자신의 ESOP 계좌를 확인하고,
그 많은 금액에
충격 받는 모습을 지켜볼 때처럼
행복한 일은 없습니다.
어떤 직원 소유주는
계산이 잘못되지 않았냐고 되물을 정도예요.”
우리나라처럼 미국도
고령화에 따른 빈곤 문제가 적지 않지만
종업원 소유주들은 예외입니다.
“부의 공유가 이뤄지기 때문에
직원들의 삶이 바뀝니다.
종업원 소유주들은 주택 마련, 자녀 교육,
노후 대책, 응급 상황에 대비해
충분히 자산을 모으죠.
은퇴 이후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덕분에 우리 팀원들은
회사에서 일하고 업무를 돌보고
실행하는 방식부터 다릅니다.”
ESOP에서 직원들은 자사주를 무료로 받으며,
회사의 이익을 나눠가집니다.
연차가 올라갈수록 가치가 더 커지기 때문에
백만장자 종업원 소유주들이 계속 나옵니다.
종업원 소유기업이 된 뒤
로젠딘은 기술력이 빠르게 발전했으며,
서로 협력하는 기업 문화가 발달했다고 해요.
“로젠딘 일렉트릭에서 자사주 보상은
소수가 아니라 모두가 누립니다.
ESOP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노력하고
자부심을 가지죠.
회사가 성공하면 모두가 성공하는 것입니다.
우리 회사에 일생을 바친
사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환상적이에요.”
종업원 소유란 게 대체 얼마나 환상적인지,
우리나라에서도 직접 목격하는 날이
어서 왔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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