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소유 참여

<포브스> “경영상식 깨고 직원과 지분 공유, 왜 잘 돼?”

(협)소통^^ 2025. 2. 6. 13:00

<포브스> “경영상식 깨고 직원과 지분 공유, 왜 잘 돼?”

 

 

이런 회사, 잘 굴러갈까요?

 

 

01 2024년 12월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실린 컨설팅 기업 파리베다 이야기. 원제 ‘종업원 소유권을 통해 사람 중심의 성장을 도모하는 파리베다(Cultivating People-Centric Growth Through Employee Ownership At Pariveda)’

 

 

■ 판매 인센티브 없음.

왜냐하면 회사는 단기 거래 대신에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추구하기 때문에

임직원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는

의미가 없기 때문.

 

■ 급여 협상 없음.

공정한 경쟁을 위해

업무상 같은 역할을 하는 직원들은

동일한 임금을 받음.

 

■ 성과 기반 평가 없음.

직원들은 정량적 성과가 아니라

실증된 행동(과정)에 대해

정성평가(질적 평가)를 진행.

마지막으로 하나가 더 없습니다.

 

■ 회사 매각 없음.

20년 전 창업할 때부터

회사를 팔 계획이 없었으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자 함.

 

미국의 컨설팅 기업인 파리베다

(Pariveda Solutions, Inc.)

이처럼 경영의 기존 상식을 깨고 있지만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회사 가치는 1억 달러, 약 1400억 원이고

500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어요.

회사의 공동 창업자인

브루스 밸린지 CEO가 설명합니다.

 

“2004년 나이 40대에 창업할 당시

저는 수익성뿐 아니라 사람과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를 원했습니다.

소규모 팀 운영, 투명한 급여 시스템,

다층적인 리더십 개발 모델,

최대한의 직원 잠재력 개발 등을

실현하고 싶었어요.

오늘날 이런 원칙은 파리베다의

핵심적인 기업 문화가 되었습니다.”

 

 

파리베다의 종업원 소유주들. 현재 46%의 자사 지분을 보유 중이며 앞으로 100%를 가질 것이라고 합니다.

 

 

참, 다른 회사에는 없는데

파라베다에는 있는 것도 있답니다.

 

“한 가지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은

ESOP이라고 하는 ‘종업원 주식 소유제’를

도입하는 것이었습니다.

직원들은 회사의 소유권을 나눠가집니다.

저는 상장이나 외부 매각을 통해

‘확 떴다가 자살하는’ 방식을 원치 않아요.

직원들과 지분을 나누는 회사는

늙고 지치거나 탐욕스럽지 않다고 믿습니다.”

 

설립 3년 뒤인 2007년에

파리베다는 ESOP을 통해

지분의 46%를 직원들에게 제공했습니다.

ESOP의 제도적 혜택에 따라

직원 대신 회사가 모든 자금을 부담했고,

기업주 측도 풍부한 세제 혜택을 받았어요.

파리베다는 앞으로 10년 내에

직원들에게 나머지 지분을

모두 넘길 예정이라며 밝힙니다.

 

“소유권이 왜 중요할까요.

직원들이 회사의 주인이 된다면

동료는 물론이고 고객도 더 잘 대합니다.

고객과 팀원 모두를 위해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가지고,

기업 가치 극대화에 집중하게 되거든요.

종업원 소유기업인 덕분에 우리는

고객의 장기적인 성공에 헌신할 수 있습니다.”

 

 

“변화는 불가피하지만 전환은 의도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파리베다 누리집. https://parivedasolutions.com/

 

 

밸린지 CEO는 종업원 소유권 등

파리베다의 원칙들이

앞으로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제가 선행을 베풀고 싶어서

직원의 개인적·직업적 성장을

중요시하는 게 아닙니다.

앞으로 첨단 지식 경제에서

기업이 성공할 길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에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조직은 직원 개인에게 최대한 투자하고

잠재력을 개발해야 합니다.

‘이윤 말고 가치 창출’이 아닙니다.

‘이윤과 더불어 가치 창출’입니다.”

 

경영 상식을 파괴하는 파리베다가

왜 잘 되는지 알 만합니다. ∞

 

누리집: http://cafe.daum.net/ecodemo

블로그: https://ecodemo-communicaitor.tistory.com/

문 의: sotong2012@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