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이야기

2023 계묘년, 종업원 소유권도 토끼처럼 달립니다

(협)소통^^ 2023. 1. 23. 12:44

2023 계묘년, 종업원 소유권도 토끼처럼 달립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과

협동조합 경제민주를 향한 소통 조합원 여러분!

 

여러분 모두 계묘년 설을 맞이해

떡국 한 그릇씩 맛있고 뜻깊게 드셨나요?^^

 

2023년 벽두부터 미국 연방 상·하원이

노동자 소유 촉진법을 일제히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관련 글: 새로운 노동자 소유 촉진법, 미국 상·하원 통과

 

미국의 50개 전체 주에

종업원 소유권 센터를 만들고

노동부 주도로 예산도 지원하는군요.

 

센터는 기업주와 노동자에게

ESOP 같은 종업원 소유권을 홍보하고

재정 투명성 직장위원회 같은

경영참여 방안도 교육한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펜실베이니아,

테네시, 워싱턴 주 같은 지역에서도

주의회와 주정부가 노동자 소유권 관련해

입법과 정책 활동을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큼 정치적 갈등이 첨예한데도

노동자 소유권 관련 입법은

진보와 보수,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반대표도 거의 없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고색창연한 런던이 아니라 최첨단 도시 런던. 지난해 말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2023년부터 '런던시 소유권 허브(Hub)'를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어려운 시기에 노동자의 참여와 권리를 보장해 성과를 증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지: https://www.facebook.com/CityofLondonCorp

 

영국에서는 종업원 소유권 신탁이라는

EOT 제도가 활성화되면서

런던시 차원에서 시장이 직접

종업원 소유권 프로젝트에 나섰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언론기관마저

영국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노동자 소유기업을

놀라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네요.

관련 글: 파이낸셜 타임즈 영국의 종업원 소유기업, 기록적 증가

 

종업원 소유권이 해고를 줄이고

회사의 생산성을 증가시키며

노동자 소유주도 일반 노동자보다

자산과 소득이 훨씬 많다는 내용으로

연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 법제도의 발전과 사회적 인식 개선으로

노동자 소유권은 2023

힘차게 달리는 토끼처럼 뻗어나갈 것 같네요.

 

경제적 불평등과 더불어

사회·정치적 갈등에 시달리는 우리나라도

새로운 대안으로서 노동자 소유권이

널리 알려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협동조합 경제민주를 향한 소통도

좋은 소식 들고 또 찾아뵙겠습니다.

 

계묘년 새해,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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