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기업 5

1780년 창업한 240살 장례회사, 불멸의 선택!

1780년 창업한 240살 장례회사, 불멸의 선택!  창업한 지 240년이 넘었다면엄청나게 장수한 회사입니다.아이러니하게도 죽음과 관계되는장례회사가 주인공이라니이런 아이러니도 없네요.설립연도가 1780년이니정확하게는 244년 역사,우연히도 ‘4’자가 두 개나 들어갑니다^^;   1780년은 우리나라 조선의 국왕 정조가재위 4년째를 맞은 해입니다.그때 청나라 건륭황제의7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박지원 선생이중국으로 가는 사행길에 함께 했죠.귀중한 는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유럽에서는 루이 16세가프랑스를 통치하고 있었네요.앙시앙 레짐(구체제)의 모순은 계속 격화되고마침내 1789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납니다.1780년 영국은식민지이던 미국의 독립을 막기 위해한창 전쟁을 하고 있었습니다.같은 시기, 런던 인근의..

소통의 이야기 2024.06.06

75년·140년··· 영·미 장수기업이 노동자 소유로 바뀐다

75년·140년··· 영·미 장수기업이 노동자 소유로 바뀐다 영미식 자본주의라고 할 만큼 영국과 미국은 자본주의를 대표합니다. 그런 두 나라에서 노동자 소유기업이 최근에 계속 탄생하고 있습니다. 각각 75년, 140년 된 미국과 영국의 유서 깊은 회사들도 이 대열에 합류했네요. 배경이 뭘까요. 미국에는 종업원 주식 소유제(ESOP. 이솝), 영국에는 종업원 소유권 신탁(EOT)이라는 노동자 소유제도가 있습니다. 모두 우리의 우리사주제와 비슷하지만 세제 혜택이 훨씬 풍부하고, 무엇보다 노동자 대신 회사가 지분 매입금을 부담하죠. 2023년 1월 140년 역사를 지닌 영국의 탄소 제로(0) 건축 엔지니어링 기업 DB3 그룹은 EOT를 통해 ‘대부분의 지분’을 매각했습니다. 1883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니 1 ..

128년 건설사, 가족기업에서 100% 종업원 소유로

128년 건설사, 가족기업에서 100% 종업원 소유로 1894년 우리나라는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 갑오개혁 등이 잇달아 일어났습니다. 우리나라가 격동의 시기를 겪고 있던 때,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는 작은 회사가 소리 없이 생겨났죠. 훗날 이 회사는 가족기업에서 100% 노동자 소유기업으로 전환합니다.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1894년 설립된 네이어(Al. Neyer) 사는 128년의 역사를 가진 초!장수 건설회사입니다. 미국 동부에서 상업·의료·산업 및 주거용 건물을 짓는 중소기업이죠. 설립 당시는 목공 일을 많이 했는데 소유주 가족이 5세대를 내려오는 동안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2014년(설립 125년) 네이어 사는 종업원 주식 소유제(ESOP. 이솝)를 통해 가족 소유에서 노동자 소유로 전환했습니다..

80년·100년 장수기업들, “종업원 소유로 바꿉니다”

80년·100년 장수기업들, “종업원 소유로 바꿉니다” “우리 회사가 설립 100주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100% 종업원 소유기업도 되었어요. 올 한 해는 지난 역사에 대한 감사와 미래에 대한 기대로 가득합니다. 지난 100년 동안 우리를 믿어주신 여러분께 사의를 표합니다. 한 세기 더 가봅시다!” 1922년 보스턴 지역에 설립된 랜드리 바이클(Landry's Bicycles)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 운영되는 자전거 판매 체인 중 하나랍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이 회사는 자전거 판매상 협회가 선정하는 ‘미국 최고의 자전거 점포’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죠. 원래 가족 기업이었지만 2010년부터는 노동자들에게 지분을 매각하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1월부로 100세를 맞이한 장수기업 랜..

“코로나 위기? 60년간 불황 이겨낸 비결 있죠”

“코로나 위기? 60년간 불황 이겨낸 비결 있죠” 60년 동안 발전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해도 시련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1957년에 설립해 현재 2100명의 노동자들이 100% 소유하고 있는 미국 목재회사 컬럼비아 삼림(Columbia Forest Products)도 숱한 불황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협력적인 종업원 소유문화를 바탕으로 위기를 넘겼고 지금도 코로나 경기 침체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사장님만 43명인 회사, 60년 뒤! 극비 정보까지 직원들과 나누는데··· 안 망해? “위기 상황일수록 종업원 소유기업으로서 우리 회사의 강점이 나타납니다.” CEO인 웨이크필드 사장이 말합니다. 25년간 컬럼비아 삼림에서 일한 그는 “내가 공장장일 때 일반 직원들도 거침없이 나를 앞서가려 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