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주은퇴 26

록펠러재단, 종업원 소유권에 진심이었어?

록펠러재단, 종업원 소유권에 진심이었어? 록펠러 재단은 인류복지 증진을 위해 그동안 20억 달러를 전 세계의 수혜자들에게 제공했다고 합니다. 1913년, 바로 그 유명한 석유왕 록펠러가 재단을 만들었죠. 글로벌 대재벌이 만든 록펠러 재단인데, 노동자 소유권도 아낌없이 성원하고 있네요. 지난 9월 록펠러 재단은 누리집에 ‘포용적이고 번영하는 경제를 향한 대담한 길: 종업원 소유권’(A Bold Path to an Inclusive, Thriving Economy: Employee Ownership) 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재단의 글은 액센트 조경이라는 (Accent Landscape Contractors, Inc)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것부터 시작하죠. 록펠러 재단의 노동자 소유권 관련 글 바로가기 록펠러..

미 싱크탱크 “기업주 은퇴, 종업원 인수 활용해야”

미 싱크탱크 “기업주 은퇴, 종업원 인수 활용해야” 최근 우리 정부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기업주 가족의 상속세 부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자칫 ‘부의 대물림’이 대대로 이어질 우려도 없지 않죠. 반면에 자본주의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는 일찌감치 발달한 ‘종업원 소유권’을 바탕으로 심각한 기업 승계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지난 8월 미국 싱크탱크 센추리 재단(Century Foundation)은 “기업 상속에서 종업원 인수 등 소유권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정책 보고서를 냈습니다. 1919년 설립해 역사가 100년(Century)을 넘은 이 재단은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대공황기 등에 굵직한 정책을 많이 발표했죠. 센추리 재단의 보고서 바로가기 보고서 제목은 ‘제조업 승계의 과..

경제민주 이슈 2022.09.19

“프루덴셜과 함께, 노동자 소유주 200만 명 만듭니다”

“프루덴셜과 함께, 노동자 소유주 200만 명 만듭니다” “2026년까지 200만 명의 새로운 종업원 소유주를 창출하기 위해 전국적인 실천 계획을 발표합니다. 현재 미국에선 300만 명의 기업 소유주가 은퇴를 앞두고 있어요. ‘실버 쓰나미’가 오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기업은 승계 계획이 없습니다.” 최근 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프로젝트 에퀴티(Project Equity)가 ‘종업원 소유권 가속화 캠페인’을 시작했네요. 세계적인 금융기업인 프루덴셜 파이낸셜도 산하 재단을 통해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일까요. 프로젝트 에퀴티 보도자료 바로가기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미국 역시 중소기업 상속이나 승계 문제가 심각합니다. 우리는 상속세를 완화하자고 하지만 미국은 종업원 지주제를 통해 기업 상속 문제를 해결..

카테고리 없음 2022.08.08

부인과 사별, 전염병··· 폐업한 식당이 다시 문 연 사연

부인과 사별, 전염병··· 폐업한 식당이 다시 문 연 사연 “고객 여러분. 2022년 1월17일자로 우리 식당은 영구 폐쇄되었습니다. 거의 40년 동안 아침과 점심을 드렸지만 이제 저는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그동안 화재, 지진, 전염병을 겪으면서도 지지해주신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행운을 빕니다.” 1982년 캘리포니아에서 문을 연 베티 오션뷰 다이너(Bette's Oceanview Diner)는 신선한 재료와 가정식 요리로 지역에서 꽤 유명했습니다. 지난 1월 식당 주인인 만프레드 크로닝 씨는 레스토랑이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죠.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내 베티가 사망하고 (아, 그래서 식당 이름이ㅜㅜ) 몇 년 동안 저는 은퇴를 고려했어요. 코로나 19의 영향이 컸습니다. 마스크와 백신, 고용 ..

기업주 은퇴, 미국은 종업원들에게 회사 판다

기업주 은퇴, 미국은 종업원들에게 회사 판다 “현재 같은 역사적 상황에서 우리가 세대 간의 부 이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논의하고 행동한다는 사실에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종업원 소유기업이 되는 것은 직원들의 권한을 강화하고 회사가 장기간 생존하는 데 좋은 방법이죠.” -아래 회사의 부부 창업자 어 퓨 쿨 하드웨어 스토어는 (A Few Cool Hardware Store: AFCHS) 미국 워싱턴 DC와 볼티모어 지역에서 가장 큰 철물잡화 체인점의 하나입니다. 2003년 설립해 1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죠. 주변에 홈 디포(Home Depot) 같은 대형 매장이 들어섰지만 꿋꿋하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1년 8월 AFCHS는 우리나라의 우리사주제와 비슷한 종업원 주식 소유제(ESOP. 이솝)를 ..

창업주 은퇴로 노동자들이 소유주, 17년 뒤···

창업주 은퇴로 노동자들이 소유주, 17년 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미국도 적당한 기업 상속 방안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정치권과 재계, 언론에서 ‘상속세를 완화하라’고 하죠. 하지만 미국에서는 노동자 소유권을 통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한 번 볼까요. “우리는 사업상 나무와 풀 같은 식물을 가꾸지만 더 중요한 사안으로 직원들의 경력도 성장시킵니다. 종업원들이 100% 소유한 직장은 개인적이고 전문적인 성장, 직업적인 성취감, 가족을 부양하는 수단을 제공합니다. 퇴직할 때 종업원들은 자기 지분을 가지고 보람차게 은퇴하죠.” 1973년 미국에서 설립한 조경업체 그리너리(The Greenery, Inc)는 2003년 노동자 소유기업으로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