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벤처 캐피털, 종업원 소유권에 3000억 원 투자 사업 파트너가 은퇴하겠다는 말을 꺼내자 로저 뉴먼 사장은 밤낮으로 불안에 떨었습니다. 60대에 접어든 뉴먼 사장은 사업체를 처분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죠. 그들은 미국 피츠버그 인근에서 스탈 배관(Stahl Plumbing)이라는 작은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뉴먼 사장의 말을 들어봅니다.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도 회사를 사지 않거나, 사더라도 조각조각 분해해서 되팔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서른 명이나 되는 직원들 중에는 30년 넘게 일한 베테랑도 많은데 그들의 미래도 불투명했습니다.” 2022년 6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팀셰어(Teamshares)라는 투자회사가 스탈 배관을 매입해 종업원 소유기업으로 바꾸겠다고 나섰죠. E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