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 483

한가위, 종업원 소유주들이 땀 흘려 결실을 얻듯이~

한가위, 종업원 소유주들이 땀 흘려 결실을 얻듯이~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과‘99%의 길 찾기’협동조합 경제민주를 향한 소통의조합원 여러분!끝나지 않을 것처럼 푹푹 찌던여름이 지나고한가위가 찾아왔습니다. 결실과 보람은많은 시련과 역경에서비로소 다가오는 것이라 믿기에우리는 모두 땀을 흘리면서작은 열매가 맺히기를 소망하죠. 노동자 소유기업의종업원 소유주들 역시우리의 이웃이나 친구 같은서민들인 만큼오늘도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정당한 보상도 받겠죠. 100만 달러 넘는 퇴직금을 받아가는미국의 중소 제조기업센트리 에큅먼트의노동자 소유주들처럼 말입니다.(협)소통의 관련 글: 중소기업 직원들, 어떻게 13억 넘게 모을까 ?    미국 정치권 역시점차 종업원 소유권의 장점을인식하고 있습니다.최근 ..

소통의 이야기 2024.09.16

일·육아에 지친 싱글맘, 특이한 ‘파이 맛집’으로 옮긴 뒤

일·육아에 지친 싱글맘, 특이한 ‘파이 맛집’으로 옮긴 뒤  레스토랑에서 일하던싱글 워킹맘 사라 씨는11살짜리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애가 탔습니다.불규칙한 근무시간과 부족한 급여,계속된 야근 때문에 고민이 컸어요.그때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왔다고 합니다. “한 베이커리가 우리 레스토랑에파이와 비스킷을 공급했어요.하루는 베이커리 주인이 농담처럼‘여기서 일하다가 지치면나랑 같이 일하자’고 하더군요.당시 전 하루 종일 아이와 떨어져 있다가밤늦게 퇴근해서아들의 자는 모습만 봐야 했어요.제과점주를 찾아가서 ‘그때 제안이아직도 유효한가요?’ 하고 물었죠.”    놀랍게도 사라 씨는그날로 채용이 되었을 뿐 아니라'뜻밖의 선물'도 받았습니다.2010년경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나일스 파이(Niles Pie Comp..

“마트 노동자는 부자 못 되나요?” “응, 여기선 돼!”

“마트 노동자는 부자 못 되나요?” “응, 여기선 돼!”  19세부터 일을 시작한 젊은 엄마 캐시는가족을 위해 안정적인 수입을 바랐습니다.한 패스트푸드점에서1년간 주 40시간을 일한 뒤,점주는 시간당 5센트를더 주겠다고 했어요.맞벌이 워킹맘 캐시는 불쾌감을 느끼고근처의 대형마트로 직장을 옮겼습니다. 새 마트에서 캐시는 카운터 직원,진열대 정리, 창고 정리 등다양한 일을 맡았어요.23년이 지나자 캐시는 놀랍게도!100만 달러, 약 13억 원이나 되는재산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42세인 캐시는언제든 은퇴할 수 있지만본인과 남편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15년 이상 더 일하겠다고 합니다.그때쯤이면 수십억 원의 자산을가질 수도 있겠네요.네, 마트 노동자로서그저 열심히 일하기만 하면 된답니다.    캐시 씨가 일하..

소통의 이야기 2024.09.09

미 대통령이 서명한 종업원 소유권법, 50년 뒤 눈부신 성과

미 대통령이 서명한 종업원 소유권법, 50년 뒤 눈부신 성과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74년 9월2일,제럴드 포드 당시 미국 대통령은연방 상·하원이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시킨노동자 소유권 관련법에 서명했습니다.이른바 ERISA(에리사)법이라고 하는‘노동자 퇴직 소득 보장법’이 그것입니다.(ERISA: the EmployeeRetirement Income Security Act)당시 포드 대통령은 이렇게 밝혔습니다. “오늘 저는 큰 기쁨을 안고획기적인 법안에 서명합니다.마침내 미국 노동자들이연금 플랜의 확실한 보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ERISA법은 당시 불안정하던미국 노동자의 퇴직금과은퇴 보장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ERISA법 덕분에 일종의 퇴직연금 제도로서ESOP(이솝)이라고 하는‘종업원 주식..

경제민주 이슈 2024.09.09

2년 전에 회사 물려준 창업자를 못 알아본 직원들^^;

2년 전에 회사 물려준 창업자를 못 알아본 직원들^^;  2002년에 로라 앤더슨 창업자는미국 오리건 주에서로컬 오션(Local Ocean Seafoods)이라는해산물 레스토랑을 차렸습니다.항구도시의 어업을 하는 집안에서자란 터라 수산물과 관계가 깊었죠.당일에 들여온 싱싱한 재료를 썼고수산물 판매도 함께 했습니다. 처음에는 8개의 테이블이 전부였지만점차 규모가 커졌습니다.손님들은 구운 마늘과 특산물 대게 수프,완벽하게 구운 참치 요리와생선 스튜를 먹으러 줄을 섰어요.한여름에 세 시간씩 기다리는손님도 있었습니다.앤더슨 사장은 레스토랑과판매점을 두 배로 확장했지만지금도 여전히 휴가철에는손님이 득실거린답니다.    2022년 6월 로라 앤더슨 창업자는EOT라는 종업원 소유권 신탁을 통해로컬 오션을 70여 명의..

미 공화당 경제인 “카멀라 해리스, 종업원 소유권 활용하길!”

미 공화당 경제인 “카멀라 해리스, 종업원 소유권 활용하길!”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이자 기업인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겸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 “종업원 소유권으로 중소기업 승계를 해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심지어 컨설턴트는 해당 글에서 자신은미국 공화당의 지지자라고 밝혔네요.보수 경제인이 왜 해리스 후보에게‘좌파 정책으로 알려진’노동자 소유권을 추천했을까요. 진 마크스(Gene Marks)는중소기업 컨설팅 회사인마크스 그룹의 창업자입니다.현재 등에 중소기업이나공공정책에 관한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여러 저서도 펴냈습니다.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6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대요.    최근에 마크스 창업자는이라는워싱턴 DC 소재 유력 언론을 통해해리스 후보에게중소기업 관련 정책을 조언했..

경제민주 이슈 2024.09.02

창업자 부부 “수십 년 피땀 쏟은 회사, 직원들에게 넘긴 이유”

창업자 부부 “수십 년 피땀 쏟은 회사, 직원들에게 넘긴 이유”“우리가 죽으면 회사도 죽어야 해?”  요즘도 그렇지만 한참 전인 1973년에도세계 경기는 좋지 않았습니다(오일쇼크).1973년 이소벨&폴 스코필드 부부는영국의 작은 도시에서방수 원단을 만드는 사업체를 시작했어요.성공에 목말랐던 젊은 부부는하루에 18시간을 일했습니다.    부부의 기술력과시장 개척 능력이 더해져서유니언 인더스트리(Union Industries)는조금씩 성장했어요.생산품은 보온·방수 섬유에서항공, 화학, 원자력 관련 시설에 들어가는특수 고속 자동문으로 바뀌었습니다.그야말로 부부 창업자가피와 땀과 눈물을 쏟아가며회사를 성장시켰네요. 40년이 흘러 부부 창업자도은퇴할 때를 맞았습니다.당시 유니언 인더스트리는50명의 직원이 740만..

<포춘> 칼럼 “기업 승계, 사모펀드 대신 종업원 소유권!”

칼럼 “기업 승계, 사모펀드 대신 종업원 소유권!”  “베이비부머 세대의 기업가들이 퇴장하면서사모펀드가 경제를 잠식하고 있습니다.성공적인 베이비붐 세대가 사업을 접으면서사모펀드의 인수·합병이 급증하고 있어요.종업원 소유권에 새롭게 접근한다면이런 상황을 바꿀 수 있습니다.”-2024년 7월24일 칼럼.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이나세계적으로도 연세가 된 기업주들의대거 은퇴가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특히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은기업주 자식도 물려받지 않으려 하죠.자칫 수많은 회사가 문 닫고대량 실업, 지역경제 황폐화 등의악순환이 이어질지 모릅니다. 우리 정부는 상속세 완화와M&A 활성화를 통해중소기업 승계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그런데 상속세 완화는부의 ‘묻지 마’ 대물림을 초래할 수 있죠.사모펀드가 ..

경제민주 이슈 2024.08.26

미국판 <그알> “초대형 사모펀드는 왜 노동자 소유권에 꽂혔나”

미국판 “초대형 사모펀드는 왜 노동자 소유권에 꽂혔나”  미국판 ‘그것이 알고 싶다’라고 할 수 있는CBS 방송의 시사 다큐이초대형 사모펀드 KKR의종업원 소유권 프로젝트를 다뤘습니다.먼젓번에 이어서KKR 피트 스타브로스글로벌 사모펀드 공동대표의노동자 소유권 투자 모델을 소개합니다. 진행자의 설명을 들어볼까요.(협)소통의 관련 글: 미국판 ‘그알’의 KKR 이야기CBS 의 KKR과 스타브로스 대표 이야기 바로가기 “(스타브로스 대표의)아이디어는 간단합니다.일반 직원들에게급여 외에 자사 주식을 제공하고일상적인 비즈니스 운영에서발언권을 부여하는 겁니다.직원들이 (발언권과) 지분을 얻으면더 열심히 똑똑하게 일할동기를 가지게 되겠죠.”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인데효과는 엄청났습니다.2015년 KKR이 7억 ..

경제민주 이슈 2024.08.22

미국판 <그알> “초거대 사모펀드는 왜 종업원 소유권을 외칠까?”

미국판 ‘그알’ “초거대 사모펀드는 왜 종업원 소유권을 외칠까?”  미국 CBS 방송의 은우리나라의 만큼인기 있는 시사 다큐프로그램입니다.1968년부터 시작했으니 역사는 더 오래됐죠.최근 이 초거대 사모펀드KKR의 피트 스타브로스글로벌 사모펀드 공동대표가 진행 중인노동자 소유권 프로젝트를 다뤘습니다.소개말부터 볼까요. “오늘날의 CEO는 노동자가1년에 버는 돈을 하루 만에 법니다.심한 빈부 격차 탓에 많은 사람은아메리칸 드림을 신기루처럼 느끼죠.그런데 평범한 사람들도풍요와 권력을 누려야 한다며KKR의 스타브로스가 앞장서고 있습니다.”CBS 의 KKR과 스타브로스 대표 이야기 바로가기    KKR은 전 세계에서수천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초대형 글로벌 사모펀드인데 좀 뜻밖이군요.좀 더 들어보죠. “무자비하..

경제민주 이슈 202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