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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 소유회사의 배당·보너스, 일반기업의 2배 이상”

“종업원 소유회사의 배당·보너스, 일반기업의 2배 이상” 2023년 10월 현재 영국에는 EOT라고 하는 종업원 소유권 신탁 등을 통해 노동자 소유기업이 1650개에 이릅니다. 최근에 관련 비영리단체인 영국 종업원 소유권 협회(EOA)는 노동자 소유기업과 일반 기업 수백 개를 비교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EOA 보고서 바로가기 지난번엔 기업과 국민경제의 측면에서 보고서를 살펴봤습니다. 생산성, 연구개발 투자, 수익성, 일자리 창출, 국민경제 영향력 면에서 종업원 소유기업이 월등했죠. 이번엔 종업원의 참여·복지와 사회적 측면에서 보고서를 다음처럼 요약해 봅니다. 지난 글 다시 보기 “종업원 소유 사업체(EOB)는 경제 성장을 촉진할 뿐 아니라 더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업무 환경을 조성하며 직원들의 동..

경제민주 이슈 2023.11.20

한가위, 종업원 소유주들이 바위를 깨뜨리듯이~

한가위, 종업원 소유주들이 바위를 깨뜨리듯이~ ‘99%의 길 찾기’ 협동조합 경제민주를 향한 소통의 조합원 여러분과 이 글을 봐주시는 여러분! 무더위와 빗줄기가 반복하면서 날씨도 수상하기 짝이 없지만 수확의 결실을 가져다주는 한가위가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꾸준하고 성실한 노력과 고민 없이는 보람 있는 결과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에,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아지기 바라며 (협)소통도 우리 사회에 더디지만 조금씩 종업원 소유권의 생생한 현장과 중요한 의미를 알려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동한 조합원이 정책 싱크탱크의 정책논문을 통해 영국과 미국의 종업원 소유제를 소개하며 우리나라에서도 노동자 소유권의 확산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습니다. 바로가기: “미국·영국은 진보·보수가 노동자 소유 ..

소통의 이야기 2023.09.28

영국 대기업 회장 “노동자 소유 늘어나면 파업도 감소”

영국 대기업 회장 “노동자 소유 늘어나면 파업도 감소” “왜 종업원 소유기업이 늘어나면 파업이 줄어들까. 영국에는 존 루이스(John Lewis)를 비롯해 1300개의 회사가 구성원에게 자사 지분을 부여하고 있다.” -2023년 6월23일 영국 지 기고문 세계적으로 이름난 매체 이 흥미로운 글을 실었습니다. 기고자는 영국에 있는 거대 유통기업 존 루이스(John Lewis Partnership)의 샤론 화이트 회장 겸 이사회 의장입니다. 존 루이스는 8만 명의 직원이 100% 자사 지분을 보유한 기업이죠. 영국 최대 노동자 소유기업의 회장이 에 기고문을 보냈네요. 2022년 말 영국에는 EOT라고 하는 종업원 소유권 신탁이 제도화된 지 8년 만에 1300개의 노동자 소유기업이 탄생했죠. EOT는 바로 존..

경제민주 이슈 2023.08.07

‘8만 노동자 소유주’ 영국 백화점, 여론 들썩이는 까닭

‘8만 노동자 소유주’ 영국 백화점, 여론 들썩이는 까닭 8만 직원이 소유한 영국 최대의 100% 노동자 소유기업 존 루이스(John Lewis Partnership) 사가 최근 지분 일부의 매각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유통기업으로서 불황에 시달리자 100% 종업원 소유를 포기할지도 모른다는 거죠. 등 영국의 주요 매체는 물론 정치인까지 논란에 가세했습니다. 연 매출 120억 파운드(20조 원)의 존 루이스 파트너십은 영국의 대표적인 유통기업입니다. 30여 개의 백화점과 330여 개의 슈퍼마켓을 운영 중이죠. 인플레이션과 영국 경제 약세 등으로 작년에는 2억3000만 파운드(3700억 원)의 손실을 봤습니다. 19세기에 세워졌다는 존 루이스 파트너십은 1929년 창업주가 종업원 신탁을 만들어 노동..

경제민주 이슈 2023.04.20

세계 최고 경영대의 질문 “왜 종업원 소유주가 더 잘 살까”

세계 최고 경영대의 질문 “왜 종업원 소유주가 더 잘 살까” 펜실베이니아대 와튼(Wharton)스쿨은 미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초일류로 손꼽히는 경영대입니다. 1999년부터는 온라인 비즈니스 분석 저널인 ‘Knowledge at Wharton(와튼의 지식)’을 통해 경영 관련 최신 연구와 정보를 전달하고 있죠. 최근 와튼스쿨의 이 매체는 미국에서 성장하는 노동자 소유권에 대한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대담자는 와튼스쿨의 캐서린 클라인 경영대 교수와 전미종업원소유권센터(NCEO)의 코리 로젠 공동설립자입니다. NCEO는 미국 노동자 소유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요. 와튼 매체의 소개 글부터 볼까요. Knowledge at Wharton’의 종업원 소유권 대담 바로가기 “종업원 소유회사 하면 장인들의 치즈 ..

경제민주 이슈 2022.12.05

영국 노동자 소유기업, 2022년에도 급증!

영국 노동자 소유기업, 2022년에도 급증! 영국의 노동자 소유기업이 지난 3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해서 드디어 총 1000개를 넘겼습니다. 종업원 소유권이 제도화된 2014년 이후 영국의 종업원 소유기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2022년에도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네요. 2022년 6월 현재 영국에서 종업원 소유기업은 총 1030개 존재하며, 2021년엔 역대 최고인 285개가 생겼습니다. 올해는 6월까지 118개의 새 노동자 소유기업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노동자 소유권 발전에 힘쓰는 비영리단체 영국 종업원 소유권 협회(EOA)가 매년 현황을 발표하고 있죠. EOA의 2022년 6월 현재 영국 노동자 소유기업 통계 바로가기 영국에는 우리의 우리사주제와 비슷한 종업원 소유권 신탁(EOT)이 있습..

경제민주 이슈 2022.07.18

‘왜 영국에서 노동자 소유회사가 급증할까?’

‘왜 영국에서 노동자 소유회사가 급증할까?’ “왜 영국에는 종업원 소유의 사업체가 급증하고 있을까?” (Why the UK is seeing a surge in employee-owned businesses?) 지난 5월 초 영국 경제 매체인 가 이 같은 기사 제목으로 물었습니다. 는 영국에서 가장 큰 지역신문들의 경제 뉴스를 취합해 보도하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기사 본문 첫 부분이 재미있습니다. 해당기사 바로가기 “한때 ‘좌파 비즈니스 모델’로 여겨진 종업원 소유권이 영국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다. 관련 단체에 따르면 2020년 1월~2021년 6월까지 250개의 새 노동자 소유기업이 탄생했다. 현재 영국에서 종업원 소유기업은 총 730여 개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사에서..

경제민주 이슈 2022.06.06

코로나 심각한 영국, 이런 기업이 확 늘었다는데···

코로나 심각한 영국, 이런 기업이 확 늘었다는데··· “지난 18개월 동안 영국에서 종업원 소유회사는 250개가 새로 생겼으며 2021년 6월 현재 총 730개가 존재합니다. 2020년에 이어 2021년 상반기에도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4년 영국 정부는 우리나라의 우리사주제와 비슷한 종업원 소유 신탁을 제도화했습니다. (Employee Ownership Trust: EOT) 그 뒤 코로나 위기가 휩쓰는 지금까지 노동자 소유 기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최근 영국 종업원 소유권 협회가 밝혔습니다 (Employee Ownership Association. EOA). EOT는 우리사주제와 비슷하지만 노동자 개인이 아니라 종업원을 대표하는 신탁기관이 회사 대출과 이윤으로 자사 지분을 매입..

경제민주 이슈 202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