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제공 3

M&A, 구조조정 대신 노동자들에게 지분을 준다고?

M&A, 구조조정 대신 노동자들에게 지분을 준다고? 기업 인수·합병(M&A) 때 일반 직원들은 환영하기보다 긴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고나 구조조정, 자산 매각 등을 감내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데 M&A 뒤에 구조조정 대신에 노동자들에게 지분을 주는 회사도 있군요. 그것도 공짜로 말입니다. 1982년 미국에서 설립한 프리시전 월(Precision Walls, Inc.)은 업계의 전문 매체가 인정한 자국 10대 건설 외장 기업의 하나입니다. 건물 외벽의 유리 및 금속 패널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죠. 최근 프리시전 월은 SPS(SPS Corporation)라는 미국 15대 특수 유리업체의 하나를 인수했습니다. 건물 외장 인테리어 회사로서 특수 유리업체와 합치면 일정한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판단을 했겠죠..

하버드대, 사모펀드의 종업원 소유권 투자에 급!관심

하버드대, 사모펀드의 종업원 소유권 투자에 급!관심 “(자신들이 투자한) 공장 현장에 소유권을 부여한 결과 (사모펀드) KKR은 더 많은 이익을 얻었다. (직원들은) ‘내 아이가 대학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 KKR은 어려움에 처한 차고 자동문 제조사를 회생시켜 투자금의 10배에 매각했고, 공장 노동자들도 인생이 바뀔 만한 수익을 올렸다.” 하버드 경영대의 KKR 사례 연구 바로가기 지난 5월 하버드 경영대(HBS)가 글로벌 사모펀드 KKR의 종업원 소유권 투자 사례를 집중 분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모펀드는 기업을 인수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간 뒤 비교적 단기간에 비싸게 팔아치우는 것으로 악명이 높죠. KKR 미국 본부의 피트 스타브로스 공동대표는 인위적인 구조조정 대신에 노동자들에게 지분..

경제민주 이슈 2023.06.12

미국 CBS “초대형 사모펀드, 노동자들과 지분 나눈 뒤?”

미국 CBS “초대형 사모펀드, 노동자들과 지분 나눈 뒤?” 지난 2월 미국 CBS 뉴스가 세계적인 초대형 사모펀드 KKR의 종업원 소유권 투자 사례를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KKR 미주지역 본부의 피트 스타브로스 공동대표는 투자 대상 기업의 노동자들에게도 상당한 지분을 제공하고 있죠. 7년 전 KKR이 매입한 뒤 2022년 재매각한 제조업체 CHI 오버헤드의 사례 보도부터 볼까요. CBS 뉴스의 KKR 기사 바로가기 “CHI 오버헤드 노동자들의 삶은 크게 바뀌었습니다. 모든 직원이 회사의 공동 소유주가 된 것입니다. (KKR로부터) 회사가 흑자를 내면 직원들 모두 이익을 본다고 들었죠.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CBS 뉴스의 보도 내용을 쭉 소개해볼까요. 스타브로스 공동대표는 사모펀드 업계가 ..

경제민주 이슈 202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