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공유 5

임원진의 깜짝쇼 “오늘부터 직원 여러분이 회사 주인!”

임원진의 깜짝쇼 “오늘부터 직원 여러분이 회사 주인!”  아침에 출근하자마자임원진이 직원들을 소집한다면기분이 어떨까요.영국의 옵티멈 RX 그룹에서 일하는(Optimum RX Group)70여 명의 직원은긴장한 표정으로 임원들 앞에 섰습니다.2024년 4월 초의 아침,옵티멈 사의 폴 베일리 전무이사는종업원들 앞에서 뜻밖의 발표를 했습니다. “이제 직원 여러분이 회사의 소유주입니다.2년 동안 임원진은여러분에게 회사를 넘겨주는 아이디어를비밀리에 논의했어요.여러 자문도 들은 결과회사의 미래를 위해서는종업원 소유권이 최선의 방안이었습니다.6개월 이상 일하는 직원은누구나 회사의 지분을 무료로 받게 됩니다.”   직원들의 반응이 어땠는지옵티멈 사의 케이트 차일드 팀장이 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너무 충격을 받은 나머..

초대형 사모펀드의 노동자 소유권 운동, 2년의 결과?

초대형 사모펀드의 노동자 소유권 운동, 2년의 결과?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종업원 소유권을 활용한 중장기 투자로 노사와 투자자가 상생한다”는 사모펀드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글로벌 사모펀드 KKR이 그렇죠. KKR 미주지역 본부의 피트 스타브로스 공동대표는 오너쉽 웍스(Ownership Works)라는 비영리단체까지 만들고 노동자 소유권에 적극 투자하고 있습니다. 오너쉽 웍스는 2021년 만들어졌습니다. “2030년까지 종업원 소유권을 통해 200억 달러의 부를 노동자에게 제공한다”고 공언합니다.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등 50여 금융기관과 사모펀드, 재단 등이 동참해 5000만 달러를 모았죠. 2년쯤 지난 2023년 중반기, 오너쉽 웍스가 상황의 심각성을 말합니다.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제민주 이슈 2023.08.14

하버드 경영대 “사모펀드가 노동자들에게 지분 줬더니···”

하버드 경영대 “사모펀드가 노동자들에게 지분 줬더니···” 초대형 사모펀드 KKR의 스타브로스 미주지역 공동대표는 투자 기업의 노동자들에게 지분과 권한을 주는 ‘공유 소유권(Shared Ownership)’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일반 사모펀드는 물론 우리나라 정치권이나 경영계도 잘 모르는 KKR의 투자 방식을 하버드 경영대가 집중 분석했습니다. 지난번에 이어서 계속 정리해 드립니다. 관련 글: 하버드대, 사모펀드의 종업원 소유권 투자에 급!관심 2015년 KKR은 자동문 제조회사 CHI 오버헤드를 인수하고 지분 제공을 약속했습니다. 사모펀드 소유주가 세 번이나 바뀌는 통에 800명이나 되는 직원들의 불신과 반감은 깊었죠. 지분 제공만으로는 불충분했습니다. 모든 종업원 소유기업에서 그렇듯이 주인의식을 고취..

경제민주 이슈 2023.06.19

글로벌 자본가의 <포춘> 기고 “종업원 소유권, 미국의 꿈”

글로벌 자본가의 기고 “종업원 소유권, 미국의 꿈” ‘세계 3대 사모펀드’라는 KKR의 미주지역 공동대표 피트 스타브로스가 연일 노동자 소유권을 외치고 있습니다. 여러 기고와 인터뷰 등으로 소유권 공유를 주장하는 그는 지난 8월 중순 포드재단(네, 포드자동차 소속^^)의 대런 워커 회장과 함께 미국의 저명한 경제지 에도 다음과 같이 기고했네요. 스타브로스 대표와 워커 포드재단 회장의 지 기고 바로가기 우리 (협) 소통의 '스타브로스 대표 기고' 관련 글 바로가기 “기업의 소유권 공유는 아메리칸 드림으로 향하는 잃어버린 길일지도 모른다. 많은 투자자, 금융기관, 노동 옹호자들은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종업원 소유권이 해결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스타브로스 대표 등에 따르면 아메리칸 드림은 경..

경제민주 이슈 2022.09.05

미 프로풋볼 대스타, ‘노동자 소유권’에 꽂히다

미 프로풋볼 대스타, ‘노동자 소유권’에 꽂히다 NFL(미 프로풋볼리그)과 노동자 소유권이라니, 이런 조합도 있을까요?^^ 스티브 영은 1990년대 NFL을 호령한 대스타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에서 쿼터백으로 뛰며 슈퍼볼 챔피언 3회, 슈퍼볼 MVP 1회, NFL MVP 2회를 차지했죠. 은퇴 후에는 해설자로 일하다가 금융 투자자로 대변신을 했습니다. 어떻게, 종업원 소유권과 연관을 지으실 수 있습니까?^^; 현재 스티브 영은 미국 보험사인 인테그리티(Integrity Marketing Group)의 이사회 의장으로 있습니다. CGGC라는 사모펀드 회사의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이기도 하죠. 오늘 다룰 회사는 바로 인테그리티라는 생명·의료보험 및 자산 관리사입니다. 2021년 말 인테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