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직 5

미국 CNBC “월마트의 종업원 소유권 정책, 성공할까”

미국 CNBC “월마트의 종업원 소유권 정책, 성공할까” “월마트(Wallmart)의 종업원 주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은 미국 노동시장과 일반 가정에 무엇을 의미할까요. 최근 월마트는 직원들에게 더 많은 상장 주식을 제공하기 위해 두 가지 중요한 발표를 했습니다.” ‘미국 경제 방송의 최강자’라고 하는 CNBC에 따르면 세계적인 유통기업 월마트가 직원들의 자사주 보유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월마트는 초대형 유통기업이지만 직원들에 대한 처우가 그리 좋지는 않다고 알려졌죠. 월마트가 새 정책을 실시한 배경으로 CNBC는 유통 분야의 치열한 인력 확보 경쟁을 지적합니다. CNBC의 월마트 관련 기사 바로가기 “임금 인상률은 예상치를 상회하고 노동시장은 여전히 경쟁이 치열합니다. 최대 소매기업인 월마트가 직..

경제민주 이슈 2024.03.18

모두가 사랑하는 대형 피자집, 50주년 맞은 사장의 결단

모두가 사랑하는 대형 피자집, 50주년 맞은 사장의 결단 내일은 어린이날입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저 역시^^) 피자 얘기를 다룰까 해요. “발표할 게 있습니다. 저는 50년 전 7500달러를 들여 우리 피자가게를 인수했어요. 그동안 300만 개의 피자를 제공하고 수천 명의 직원을 고용했습니다. 우리 피자 가게는 650석 규모로 확장했어요. 오늘 여러분 앞에서 우리 피자집을 팔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동심파괴인가요?^^; 조금만 더 봐주세요. 창립 50주년을 맞은 미국 레스토랑 보 조(Beau Jo’s) 피자에는 수백 명의 직원과 손님들이 와 있었어요. 모두들 샴페인 잔을 들고 있고 입가에 미소를 지었습니다. 창업자이자 기업주인 션 베어 할아버지가 말을 이었습니다. “저는 종업원 주식 소..

맥킨지 임원&사모펀드 수장, 노동자 소유권을 고민?

맥킨지 임원&사모펀드 수장, 노동자 소유권을 고민? 맥킨지(McKinsey & Company)는 세계 1위의 경영 컨설팅 그룹이라고 해요. KKR은 초거대 글로벌 사모펀드죠. KKR의 피트 스타브로스 미주지역 공동대표와 맥킨지의 아수토시 파디 북미지역 수석 파트너 겸 매니징 파트너(MP)가 종업원 소유권을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합니다. 대체 무슨 일일까요. 파디 MP는 맥킨지의 이사회 격인 주주위원회 위원이기도 합니다. 엉뚱하게 들리겠지만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사의 고위 임원이 초대형 사모펀드의 지역 수장과 만나서 이익 창출이 아니라 노동자 소유권을 주제로 토론한 것입니다. 아수토시 파디 MP가 지난 2월에 직접 작성해 맥킨지 누리집에 올린 글은 이렇게 시작하죠. “피트 스타브로스와 함께 소유권이라는 기회..

경제민주 이슈 2023.04.17

미 CEO “노동력 부족? 종업원 소유권이 해법입니다”

미 CEO “노동력 부족? 종업원 소유권이 해법입니다” 현재 미국은 노동자들의 '대거 퇴직' (The Great Resignation)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가 직원 모집과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예외가 있죠. 100% 종업원 소유기업인 레드밀(Bob's Red Mill) 사의 CEO는 노동자 소유권이야말로 고용 유지와 채용의 비결이라고 합니다. 1978년 밥&찰리 무어 부부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통곡물 식품 브랜드인 레드밀 사를 세웠어요. 2010년에는 종업원 주식 소유제, 즉 ESOP(이솝)을 도입했죠. 우리사주제와 비슷하지만 ESOP은 지분 매입금을 노동자가 아니라 회사가 부담하고 세제 혜택도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필요해요). 창업자의 말을 들어볼까요. “내 나..

경제민주 이슈 2022.10.27

노동력 부족한 미국 회사, ‘당근마켓 해법’ 통하네

노동력 부족한 미국 회사, ‘당근마켓 해법’ 통하네 코로나 위기 이후 미국은 노동자들이 퇴직하거나 취업을 기피해 이른바 ‘대퇴직’(the Great Resignation)이라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기업들은 부족한 노동력을 구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죠. 미국 노동자들의 대량 이직이나 퇴직을 막는 과정에서 ‘당근마켓 방식의 해법’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당근마켓 해법이 뭐냐고요? 바로 종업원들에게 자사주를 주는 것이죠. 지난 5월초 당근마켓의 두 공동대표가 직원들에게 평균 5000만원, 총 150억 상당의 자사주를 무상 증여하기로 했습니다. 상당한 가치의 자사주 제공은 종업원들을 회사에 묶어두는 좋은 ‘당근’이기도 하죠. (당근마켓 대표님들의 뜻과 무관하게^^;) 우리 (협)소통 관련글: 전체 직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