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칼럼 “직원들이 불행하다면··· 소유권을 줘볼까?”
“갤럽에 따르면
미국 노동자의 절반만이 직장을 사랑하며,
직업에 대한 불만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직원 5명 중 3명이 사직을 고려합니다.
직원들의 불만이 미국 기업과
경제의 생산성에 미치는 해악은
연간 최소 5조 달러에 달한다고 추정됩니다.”
이른바 ‘적극적 퇴사’의 시대에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요.
지난 7월 <포브스>에는
“불행한 직원들에게 소유권을 주자”는
칼럼이 실렸습니다.
고정 필자인 메리 조셉스 CEO는
경영 컨설팅 사인 베릿 어드바이저
(Verit Advisors)를 이끌고 있죠.
미국에는 ESOP(이솝)으로 불리는
종업원 주식 소유제가 발달했습니다.
세제 혜택이 풍부한 ESOP은
기업 승계의 수단으로도 활용되죠.
베릿 어드바이저는
200여 기업에 총 70억 달러의
자금 조달 프로그램을 자문했다고 하는데
ESOP 컨설팅도 전문으로 합니다.
메리 조셉스 CEO가 ‘불행한 직원들’을 위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종업원들이 소유한 회사라고
자랑스럽게 말씀드립니다.
100개가 넘는 연구에 따르면
종업원 소유권은
더 나은 고용 안정성과 생산성, 급여,
기업의 회복력과 관계가 있습니다.”
하나의 예가 나오네요.
“코로나 위기에 ESOP기업은
일반 기업보다
네 배나 일자리를 유지했습니다.
2023년 초에 우리 회사는
노동자 소유기업의 경영진 90명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ESOP 경영진은 직원들이
강한 소속감과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미국 의회는
▲중소기업의 승계에
종업원 소유권을 활용하는 법
▲미국 전역에
종업원 소유권 지원센터를 만들고
예산을 지원하는 법을 통과시켰고
▲종업원 소유권에 투자하는 경우
연방 중소기업청이 대출 보증하는 법을
계류 중에 있다고 해요.
정책기관도 주목하고 있다고
메리 조셉스 CEO는 밝힙니다.
지난 6월 미국 워싱턴DC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싱크탱크
아스펜 연구소(The Aspen Institute)는
럿거스대학 측과 종업원 소유권에 대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칼럼 내용을 보실까요.
“아스펜 연구소의 포럼은
종업원 소유권이 매력적이고
긍정적인 문화를 조성한다고 합니다.
ESOP은 질 좋은 일자리를 지원하며
강력한 비즈니스 성과를 유지하죠.
아스펜 연구소의 간부는
‘종업원 소유권이 노동자와 기업 모두에게
자유, 번영, 경쟁력을 가져다주는
윈윈(Win-Win) 효과를 제공한다’고 밝힙니다.”
칼럼은 100% 노동자 소유기업
호프만&호프만(Hoffman & Hoffman)의
증언을 인용합니다.
“ESOP 기업의 직원은 회사와 업무에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가지기에
직무 만족도가 높습니다.
ESOP은 생산성, 수익성,
매출 증가에 도움이 돼요.
직원들이 동기를 부여받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계속 유지되곤 하죠.
모든 직원이 주인으로서,
회사의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헌신하는 모습은 놀랍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종업원들이 불행하다면,
회사의 주인으로 만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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