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협동조합 6

미 100대 종업원 소유기업, 65만5000명 재직 중!

미 100대 종업원 소유기업, 65만5000명 재직 중!  2024년 미국에서 가장 큰노동자 소유기업 100개에서는총 65만5000명의 종업원이 재직 중입니다.한 종업원 소유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 수는평균 6550명이나 되는군요.여기서 종업원 소유기업이란직원들이 과반~100%의 자사 지분을보유 중인 경우를 말해요.    100대 노동자 소유기업 통계는미국의 저명한 직원 소유권 지원 단체인전미종업원소유권센터(NCEO)가지난 11월 중순에 발표했습니다.종업원 소유권이 발달한 미국에선관련 민간단체도 활발하게 활동하는데NCEO는 가장 오래되고 잘 알려진 곳이죠.NCEO 선정, 2024년 미국 100대 종업원 소유기업 명단 바로가기 대형마트 등 소매 유통기업이1~4위까지를 차지한 가운데제조기업, 건설업체 등 다양..

경제민주 이슈 2024.12.23

미 주지사들, 종업원 소유권 앞다퉈 지지 선포

미 주지사들, 종업원 소유권 앞다퉈 지지 선포  “노스캐롤라이나의 로이 쿠퍼 주지사는10월을 ‘종업원 소유권의 달’로 선포합니다!(Employee Ownership Month)모든 시민은 이를 준수하기 바랍니다.” 해마다 10월은 미국에서‘종업원 소유권의 달’로 불립니다.미국에는 ESOP(이솝)이라고 하는‘종업원 주식 소유제’나 노동자 협동조합 등직원들의 기업 소유가 발달했어요.ESOP을 도입한 기업만 6300개에 달하며1400만 명의 해당 노동자는평균 16만5000달러, 약 2억 원의자사 지분을 보유 중입니다.    노동자들이 과반 지분을 지닌 회사도 많고,100만 달러 이상을 받고 은퇴하는종업원 소유주 역시 적지 않죠.종업원 소유 지원단체도 여럿이라서자연스럽게 10월 한 달 동안노동자 소유주들의 기념..

경제민주 이슈 2024.11.18

우버 대신할 차량 플랫폼 협동조합, 한국계 미국인이?

우버 대신할 차량 플랫폼 협동조합, 한국계 미국인이?  최근 미국의 콜로라도에서는차량 플랫폼 우버(Uber)의지역 경쟁자가 등장했습니다.바로 운전자들이 주인이 되는승차 공유 노동자 협동조합‘드라이버 쿱 콜로라도’가 출범했어요.(Drivers Coop Colorado)놀랍게도운전자 협동조합 플랫폼을 주도한 인물은비영리단체를 이끄는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2024년 9월말부터콜로라도 주 전역의 고객은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우버 외에도드라이버 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드라이버 쿱에서 일하는한 노동자 소유주가 증언합니다. “예전에 저는 우버와 리프트(Lyft),두 승차공유 플랫폼을번갈아 이용하며 운전했어요.사실 우리 운전사가가져가는 돈은 계속 줄어드는데승객들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했습니다.플랫폼 측..

일·육아에 지친 싱글맘, 특이한 ‘파이 맛집’으로 옮긴 뒤

일·육아에 지친 싱글맘, 특이한 ‘파이 맛집’으로 옮긴 뒤  레스토랑에서 일하던싱글 워킹맘 사라 씨는11살짜리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애가 탔습니다.불규칙한 근무시간과 부족한 급여,계속된 야근 때문에 고민이 컸어요.그때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왔다고 합니다. “한 베이커리가 우리 레스토랑에파이와 비스킷을 공급했어요.하루는 베이커리 주인이 농담처럼‘여기서 일하다가 지치면나랑 같이 일하자’고 하더군요.당시 전 하루 종일 아이와 떨어져 있다가밤늦게 퇴근해서아들의 자는 모습만 봐야 했어요.제과점주를 찾아가서 ‘그때 제안이아직도 유효한가요?’ 하고 물었죠.”    놀랍게도 사라 씨는그날로 채용이 되었을 뿐 아니라'뜻밖의 선물'도 받았습니다.2010년경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나일스 파이(Niles Pie Comp..

미 주정부 및 의회, ‘너도나도’ 종업원 소유권 지원

미 주정부 및 의회, ‘너도나도’ 종업원 소유권 지원  2024년 6월 초, 미국 콜로라도 주의제러드 폴리스 주지사는‘콜로라도 종업원 소유권 사무국’에(the Colorado Employee Ownership Office)법적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이 사무국은 2020년에(주지사) 행정명령으로 만들어졌는데주의회가 법안을 만들고 통과시키면서확실한 위상을 가지게 되었네요.   최근 미국의 주정부와 주의회,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종업원 소유권 지원에앞 다퉈 나서고 있습니다.미국에는 우리의 우리사주제와 비슷하지만혜택은 훨씬 많은 종업원 주식 소유제,즉 ESOP(이솝)이 발달했죠. 지역경제 보호 차원에서도현지 주민인 노동자들이 회사의 주인이 되면유리한 점이 많겠죠.특히 베이비붐 세대 기업주들의 은퇴로수..

경제민주 이슈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