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불안 4

미국 의원들, ‘종업원 소유에 자금 지원’ 법 낸다

미국 의원들, ‘종업원 소유에 자금 지원’ 법 낸다 “우리는 기업이 종업원 소유 또는 노동자 협력 모델로 전환하도록 입법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난 7월 중순, 미국 민주당의 애덤 스미스 하원의원은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과 함께 ‘긴급 경제 및 노동 시스템 회복법’을 (the Emergency Economic and Workforce System Resiliency Act) 제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스미스 의원 보도자료 바로가기 두 상·하원 의원의 법안에 따르면 일반 기업이 종업원 소유기업으로 전환할 때 각 주와 지방의 노동기관이 자금을 지원하게 됩니다. 노동기관 지원금은 해고 방지, 실직 노동자 지원, 새 일자리 창출 등에도 투입됩니다. 스미스 의원의 말을 들어봅니다. “코로나 전염병은 노동자들에게..

경제민주 이슈 2021.10.11

연봉 1억 청소회사 “어려워도 월급은 줘야죠”

연봉 1억 청소회사 “어려워도 월급은 줘야죠” “우리는 이번 달에 직원들에게 월급 전액은 물론이고 건강 보험 혜택도 지속하기로 했어요. 물론 모두가 일할 만큼 일거리가 충분하지는 않죠. 전례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에 따른 경제위기로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람도 회사도 극한으로 몰리고 있죠. 그럼에도 어떻게든 고용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보이면 뭔가 뭉클해집니다. 청소업체 리콜로지(Recology)는 미국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폐기물 및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민간 청소회사라고 만만하게 볼 수 없는 게 연 매출이 15억 달러(2016년, 당기순이익 2000만 달러) 이상이며, 퇴비 생산과 재생 에너지 등 여러 사업에도 진출해 있습니다..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겠다고 서약합니다!”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겠다고 서약합니다!” “요즘 상황은 전례가 없습니다. 경제가 급격하게 침체함에 따라 많은 기업이 과감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업체와 마찬가지도 우리 회사도 코로나19에 따른 재정적 영향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가 이런 입장을 밝힌다면 누구나 해고, 구조조정, 도산 같은 단어를 떠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인터넷 보안업체 인트러스트 IT(Intrust IT)는 지난 4월 중순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우리 회사는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겠다고 서약합니다.”(Intrust Makes a No-Layoff Pledge) 바로가기: https://www.intrust-it.com/intrust-makes-a-no-layoff-pledge/ 좀 더 자세히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