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 회사 직원들이 받은 따뜻한 대박 선물
성탄절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명을 판매하는 회사 직원들이
따스한 연말 선물을 받았습니다.
선물이란 다름 아니라
자신들이 일하는 직장이라고 하네요~.
수십억 원이나 되는 회사를
모든 사원이 무료로 받게 되었다는데
과연 무슨 일일까요.
영국의 크리스마스 트리 컴퍼니는
(The Corporate Christmas Tree Company)
말 그대로 성탄절 트리와 조명,
장식을 판매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소비자용 제품도 다루지만
도심 조명 프로젝트, 영화나
텔레비전 회사 등 기업체 고객이 많죠.
1998년 설립되었으며
세 개 자회사에서 수십 명의 직원이
연간 350만 파운드,
약 6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트리 컴퍼니의
피오나 카메론 창업자는 20년 전
군대를 막 제대한 남편과 함께
회사를 만들었다고 밝힙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지금의 규모로 성장할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어요.
우리는 신혼이었고
정착할 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남편의 동료인 장교가
자신이 키우고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취급하지 않겠냐고 했어요.
우리는 작은 가게를 시작했는데
몇몇 기업에서 트리를 설치하고
장식해달라고 요청해 오더라고요.”
그동안 여러 어려움도 이겨냈다고 합니다.
“밀레니엄 이전부터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판매했어요.
그 방면에선 선구자였죠.
주력 상품을 인공 트리 판매로 전환하면서
품질이 좋은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극동지역으로 출장을 떠나기도 했어요.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를
직접 인수하기도 했죠.”
규모가 작은 회사의 창업자로서
갖은 노력을 다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품질이 중요하니까요.
품질에 중점을 두자는 원칙이야말로
성공의 열쇠이거든요.
우리 부부가 팀원들에게
회사를 넘기기로 결정한 이유 역시
이런 정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예요.”
2024년 11월 부부 창업자는
EOT라고 하는 ‘종업원 소유권 신탁’을 통해
직원들에게 회사를 넘기기로 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 EOT는
중소기업의 승계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어요.
직원들은 한 푼도 들일 필요가 없으며,
회사가 모든 자금을 부담합니다.
기업주 역시 양도세 전액을 면제받는데
피오나 카메론 창업자의 말을 들어보죠.
“여러 매각 방안을 검토했지만,
회사가 팔린 뒤
잘못 운영될까봐 너무 불안했어요.
우리 회사 고유의 정신을
잃어버릴 것 같습니다.
우리 부부는
EOT를 도입한 지인들과 의논했는데
종업원 소유권은
모두에게 좋아 보였어요.
우리 비즈니스를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이
비즈니스를 운영하게 되잖아요.”
회사 간부가 소감을 말합니다.
“종업원 소유권은 완벽한 해결책입니다.
우리는 10년 이상 일한
유능한 팀원을 유지하면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매출과 수익 면에서 앞으로도 꾸준히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직원들의 기업 승계를 돕는
EOT 제도의 뒷받침과
부부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
유능한 노동자들의 노력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만들어냈네요.
여러분 모두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연시 맞으시기 바랍니다~ ∞
※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지켜낸
우리 국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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