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노동자 2

2300명 청소 노동자, 기업주 될 자격 있을까

2300명 청소 노동자, 기업주 될 자격 있을까 2023년 2월 어느 날 오후, 영국 런던의 BBC 텔레비전 센터를 청소하던 노동자들이 뜻밖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근처 복지센터에서 오랫동안 바닥을 청소하지 못해 도움이 절실하다고 문의가 왔대요. 팀원 중 세 사람이 자원했고 텔레비전 센터 청소가 끝난 뒤 오후 5시쯤 복지센터로 이동했습니다. 셋 중 한 사람의 말을 들어보죠. “도착하고 보니 간단한 일이 아니었어요. 두 번 생각하지 않고 청소를 시작해 바닥을 닦고 광을 냈죠. 밤 10시쯤에야 일이 끝났는데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다음날 다시 와서 여섯 시간쯤 바닥을 닦고 광택을 냈어요. 최고의 수준으로 작업을 완료하고 싶었거든요.” 놀랍게도 세 청소노동자는 복지센터에서 돈을 받지 않고 시간 외 근무를 했습니다..

소통의 이야기 2023.06.01

이 시국에, 생계 걱정 없는 청소 아주머니들?

이 시국에, 생계 걱정 없는 청소 아주머니들? “우버처럼 플랫폼 노동을 위주로 하는 경제 체제는 프리랜서와 노동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듯했다. 그러나 독립 계약자로서 그들은 최저 임금처럼 기본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다. 전염병이 퍼지는데도 그 들 중 다수는 안전망이 없이 일한다.” 지난 7월초 뉴욕타임스는 한 기고문을 통해 프리랜서와 비정규직 위주의 이른바 긱 경제(Gig Economy)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렸습니다. 코로나 경제위기 상황에서 플랫폼 노동자일수록 고용 위기와 감염 우려에 시달리고, 회사 측은 오히려 돈을 더 벌지요. 뉴욕타임스 칼럼 바로가기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뉴욕타임스의 같은 글에는 한 플랫폼 청소업체와 이 회사가 만든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며 이렇게 밝힙니다. “얼핏 보면 ‘업..

경제민주 이슈 202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