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트럭 회사, ‘종업원 소유’라는 걸 해보니··· 1945년 아버지가 창업한 누스바움 운송(Nussbaum Transportation)을 물려받은 지 어언 수십 년, 61세의 2세 기업주는 은퇴와 승계 계획을 고민했습니다. 미국 일리노이에 있는 이 중소기업은 450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350대의 트럭과 800대의 트레일러를 운영했죠. 브렌트 누스바움 CEO가 밝힙니다. “창업자인 아버지는 직원들을 잘 돌보면 다른 일이 저절로 해결된다고 말했어요. 70년 넘도록 우리가 구축한 강력한 문화를 다른 회사가 인수해서 변화시키는 모습을 제가 은퇴하면서 지켜볼 수 있을까 싶었죠. 기업의 유산을 보존해야 하지 않을까요?” 2018년 누스바움 운송은 ESOP(이솝), 즉 종업원 주식 소유제를 통해 35%의 지분을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