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2

LA타임스·WSJ “미국 최초 수제맥주, 직원들이 인수할까?”

LA타임스·WSJ “미국 최초 수제맥주, 직원들이 인수할까?” , 등 유수의 언론이 한 작은 맥주 양조장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어느 양조장이 곧 폐업을 앞두고 있다는데 과연 무슨 일일까요. 1896년 설립한 앵커 맥주(Anchor Brewing)는 127년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미국 최초의 수제 맥주 양조장입니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1920년대의 금주령과 1933년의 건물 전소 화재에서도 살아남았죠. 2017년에는 일본의 주류 회사인 삿포로 사가 인수했습니다. 지난 7월 중순에 삿포로 측은 코로나 위기, 매출 감소,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앵커 맥주의 폐업을 발표했습니다. 심지어 청산 절차에 들어갔죠. 직원들은 물론이고 지역 시민, 전국적인 언론과 미디어들까지 충격을..

“10억 달러 NO!” 직원들에게 맥주회사 넘긴 ‘올림픽 부부’

“10억 달러 NO!” 직원들에게 맥주회사 넘긴 ‘올림픽 부부’ 두 남녀가 올림픽 카약팀에서 대표 선수로 만났습니다. 여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까지 땄죠. 2005년 결혼한 뒤 두 사람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시골마을에 작은 맥주 양조장을 만들었습니다. 레베카&에릭 기든스 부부가 밝힙니다. “완전히 미친 생각이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대출까지 받아서 시골 강가에 컨리버 맥주(Kern River Brewing)를 세웠죠. 산악자전거나 카약을 즐긴 뒤에 맥주와 버거를 즐기는 삶이 좋잖아요.” 올림픽 정신 덕분인지 양조장은 잘 컸습니다. 컨리버 맥주는 2019년 미국 맥주 페스티벌에서 (Great American Beer Festival) ‘올해의 양조장’에 선정되었습니다. (Brewery Grou..